신세경, ‘아라문의 검’ 현명함과 결연함 드러낸 탄야 캐릭터
배우 신세경(EDAM 엔터테인먼트 소속)이 극중 결연함을 폭발하며 대제관으로서 위엄은 물론, 현명하게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세경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 9회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탄야’로 활약했다.
방송에서 신세경은 가죽 두루마리에 급하게 무언가를 쓰고, 기도훈(양차 역)을 이준기(은섬 역)에게 보내려 했다. 분노가 극에 달한 장동건(타곤 역)으로부터 자신을 진심으로 도와주고자 한 기도훈을 살리고자 한 것. 신세경은 이때 기도훈의 어머니가 김정영(수하나 역)인것도 알아챘다. 신세경은 “이 놀이는 날 죽이는 사람이 지는 게 규칙이다”며 “왕은 너부터 죽이려 들거다. 명령이야. 빨리 떠나. 내가 홀가분하게 싸우게 해줘”고 말하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신세경은 끝내 자신을 찾아온 장동건에게 일부러 과장되게 말하며 모든 건 최고 신 아이루즈의 돌보심이라 말해 의연하게 대처했다. 신세경은 “아라문이라는 거대한 이름에 묶여 있는 한 날 어쩌지 못해”라며 그를 향해 무섭게 이 악물었다. 그러나 장동건으로부터 이준기(사야 역)가 죽었다고 들음과 동시에 자신을 향한 그의 끔찍한 계획을 듣게 돼 놀람과 충격을 받았다.
이어 15일 방송된 10회에서 신세경은 담담한 표정으로 마르지 않는 샘을 바라봤다. 신세경은 전혜인(모아 역)으로부터 귓속말 동무들의 현황을 확인하고, 의미심장하게 아라문의 전설을 들려줬다. 이때 단순하게 옛 전설을 들려주는 것이 아닌, 자신의 큰 계획을 전설에 비유해 전하고 있음이 드러나 그녀의 지혜가 빛을 발했다. 또한 아스달 내 그림 벽화 역시 탄야의 생각임을 알 수 있었다.
신세경의 기지는 김옥빈(태알하 역)이 탈출하는데도 힘을 보탰다. 이어 이채윤(도티 역)을 불러 그녀에게 가장 믿을 만한 자들을 뽑아달라 했는데, 장동건이 전장에 나갔고, 김옥빈이 탈출한, 주인이 아무도 없는 아스달을 무너뜨리기 위해 마지막 행동에 돌입할 것임을 의미심장하게 알렸다.
신세경의 결연함과 지혜로움, 당당함을 보여준 연기가 최고조에 달한 회차였다. 신세경은 지금껏 아스달의 대제관으로서 백성들의 존경을 받으며 신성함을 보여줬지만, 이번 방송에서 만큼은 더더욱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주 그 자체였다. 특히 신세경은 어려움에 피하지 않고 직접 묘수를 꾀해 백성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는데 성공한 만큼, 당당히 맞설 것임을 알렸다. 이 외에도 신세경의 쫀쫀한 딕션과 탁월한 열연으로 자신만의 탄야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신세경이 출연 중인 ‘아라문의 검’은 오는 22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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