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서'… SSG 엘리아스, 완벽투 펼쳤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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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엘리아스의 호투로 SSG는 정규시즌 최소 4위를 확보했다.
최근 기세를 이어 엘리아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귀중한 호투를 펼친 엘리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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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SSG 랜더스에는 로에니스 엘리아스(35)가 있었다. 엘리아스의 호투로 SSG는 정규시즌 최소 4위를 확보했다.
엘리아스는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동안 98구를 던져 1실점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엘리아스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84에서 3.70으로 하락했다. SSG는 이날 두산을 3-2로 제압하고 정규시즌 최소 4위를 확정했다. 패배한 두산은 시즌 74승2무67패로 정규시즌 5위가 확정됐다.
이날 경기는 SSG와 두산, 양 팀에게 올 시즌 운명이 달린 경기였다. 이날 경기 승패 여부에 따라 두 팀의 정규시즌 최종 순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
특히 SSG에는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SSG는 이날 경기에서 두산을 잡을 경우 최소 정규시즌 4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정규시즌 4위는 와일드카드전에서 1승을 안고 시작하는 만큼 이날 경기의 중요도는 상상 이상으로 컸다.
SSG는 단두대 매치를 위해 '에이스' 엘리아스를 선택했다. 시즌 중반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엘리아스는 시즌 7승6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7월까지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던 엘리아스는 김원형 감독의 조언으로 체인지업의 구속을 떨어뜨린 뒤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실제로 엘리아스는 5월부터 7월까지 4승3패 평균자책점 4.08에 그쳤으나 8월 2승2패 평균자책점 2.79를 시작으로 9월에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하며 SSG 마운드를 이끌었다.
최근 기세를 이어 엘리아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1회말 엘리아스는 선두타자 김태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우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후속타자 정수빈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호세 로하스를 투수 직선타로 잠재웠다. 이 과정에서 1루주자 정수빈도 처리하고 순식간에 1회말을 마쳤다. 2회말과 3회말은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순항하던 엘리아스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빈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로하스를 1루 파울 플라이,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까지 완벽하게 두산 타선을 봉쇄한 엘리아스는 5회말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5회말 2사 후 박준영에게 볼넷, 허경민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준 것. 실점으로 흔들릴 법했으나 엘리아스는 2루주자 허경민의 아쉬운 주루플레이로 5회말을 끝냈다.
첫 실점을 내줬지만 엘리아스는 6회말을 다시 한번 무실점으로 막고 안정감을 되찾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엘리아스는 1사 후 양석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강승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잠재웠다. 엘리아스는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쁜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7회까지 98구를 던진 엘리아스는 8회초를 앞두고 노경은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SSG는 필승조들이 총출동해 리드를 지키고 끝내 승리를 가져왔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귀중한 호투를 펼친 엘리아스였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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