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식감 잡은 고구마 줄기채소 '통채루' 재배 성공

안정은 2023. 10. 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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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곤드레처럼 먹을 수 있는 고구마 줄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돼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연중 재배가 가능한데다 맛과 식감이 좋아 농가 소득 증대에 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기존 고구마순과 달리 신품종 '통채루'는 잎과 줄기 모두 별다른 손질 없이 껍질째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구/충주시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장 "기존 고구마 순보다 '통채루' 품종은 안토시아닌과 루테인이 20~40배 정도 높기 때문에 건강학적으로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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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념간장에 쓱쓱 비비 먹으면 감칠 맛을 내는 '곤드레밥' 많이들 좋아하시죠?

이 곤드레처럼 먹을 수 있는 고구마 줄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돼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연중 재배가 가능한데다 맛과 식감이 좋아 농가 소득 증대에 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시 산척면의 한 농가에 보랏빛 고구마잎이 무성히 자랐습니다.

고구마 줄기채소 전용 신품종인 '통채루'입니다.

<인터뷰> 연제춘/'통채루' 시범재배 농가
"절간이 짧아서 많이 달려요 줄거리가. 줄거리 수확용으로 나오다 보니까 그전 같으면 대여섯 개 나온다면 이 품종은 열 개 가까이 수확이 돼요."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고구마순 상품화에 나섰습니다.

기존 고구마순과 달리 신품종 '통채루'는 잎과 줄기 모두 별다른 손질 없이 껍질째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숙/시식단
"다른 것들은 채소를 다 손질해야 될 게 많은데 이건 특별하게 손질할 게 없어요. 주부 입장에서는 되게 편안한 재료예요."

<인터뷰> 이성숙/시식단
"(통채루는) 상큼하고 산뜻한 맛이 더 한 맛이 있어요. 식감이 아삭거린다 그래야 되나요. 그 맛이 더 훌륭하고 영양덩어리를 먹는 것 같은 느낌..."

단맛과 식감이 우수해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상품화를 위한 요리 연구도 한창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기능성식품이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만큼, 고구마순을 활용한 건채밥 등을 개발해 간편영양식 시장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윤선/충주시 우리음식사랑회장
"건나물은 불려야 되고 데쳐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 번거로움을 최소화시켜서 밥물을 맞췄을 때 넣고 취사 누를 수 있는 (간편식을 연구했습니다)"

<인터뷰> 김현구/충주시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장
"기존 고구마 순보다 '통채루' 품종은 안토시아닌과 루테인이 20~40배 정도 높기 때문에 건강학적으로 훨씬 좋습니다."

내년부터 '통채루' 고구마순 생산 가공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판로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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