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팔 분쟁에 콜로라도 일정 취소…이스라엘 방문 가능성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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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이스라엘 분쟁이 심화하자 16일(현지시간) 콜로라도 방문을 취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콜로라도 방문을 취소하고 대신 국가 안보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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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이유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이스라엘 분쟁이 심화하자 16일(현지시간) 콜로라도 방문을 취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콜로라도 방문을 취소하고 대신 국가 안보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콜로라도의 세계 최대의 풍력 타워 제조 시설인 씨에스윈드(CS Wind)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앞서 CNN는 15일 보도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을 자국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연대의 의미로 이스라엘 방문을 요청했고, 양국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예정된 해외 방문 일정은 없다"고 했지만, 미 당국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분투하고 있는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에 갇힌 미국 국민은 500~600여 명으로 추산되며 현재까지 미국 국민 최소 30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된 가운데, 미국은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이스라엘로 보내는 등 자국민 대피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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