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전 세계 26살 선수 중 가장 훌륭하다"…세계 최고가 될 잠재력

이민재 기자 2023. 10. 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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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6)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나이별로 최고의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해 발표했다.

16세부터 36세까지 나이별 전 세계 최고 선수를 선정한 가운데 김민재는 26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민재는 유럽의 5대 리그에서 이제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선수다. 나폴리에서의 한 시즌을 과대평가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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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6)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나이별로 최고의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해 발표했다. 16세부터 36세까지 나이별 전 세계 최고 선수를 선정한 가운데 김민재는 26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SPN은 이 나이에서 김민재의 경쟁자로 프렝키 더 용(바르셀로나)과 니콜로 바렐라(인터 밀란)를 지목했다.

이 매체는 "더 용과 바렐라 모두 골 지역 근처에서 공격적인 임무를 많이 수행한다. 현대적인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선수들"이라며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그런 변화를 주도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는 유럽의 5대 리그에서 이제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선수다. 나폴리에서의 한 시즌을 과대평가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지만 우리는 그가 앞으로 5년 이내에 세계 최고의 센터백 가운데 한 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라고 전했다.

▲ 김민재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하면서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다.

올여름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4억 원)에 팀을 옮겼다. 새 팀과 새 리그이지만 이적 후 존재감은 확실하다. 올 시즌 10경기에 나섰는데,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두 선발로 뛰었다.

활약상도 훌륭하다. 그는 최근 7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한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는 김민재 영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벌써부터 나온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디렉터는 "김민재는 정말 특출난 선수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축구와 훈련, 운동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좋다"며 "뮌헨이 김민재를 데리고 있는 건 큰 행운이다. 앞으로 김민재가 뮌헨에서 보여줄 활약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의 나이인 31세에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위로 뽑혔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나이인 22세 중에서는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최고의 선수로 지목됐다.

▲ 김민재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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