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이강인' 한 번 더?…베트남전 밀집수비 뚫어라
[앵커]
축구 대표팀이 다음달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내일(17일)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베트남의 밀집수비가 예상되는데, 튀니지전 멀티골의 주인공 이강인에게 쏠리는 기대는 그래서 큽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4:0 튀니지/친선경기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직접 얻은 프리킥을 절묘하게 차 A매치 데뷔골을 만들고, 2분 만에 상대 압박을 이겨내며 5명의 수비수 사이에서 멀티골까지 뽑아낸 이강인.
후반, 오른쪽 측면의 이재성과 자리를 바꾼 뒤, 우리 공격 전체가 살아났고 손흥민 없는 대표팀의 '게임체인저'가 됐는데, 더 놀라운 건 이런 변화를 스스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 (위치를) 바꾸는 게 더 좋을 것 같고 감독님도 그걸 오케이 해주셔서 더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
[이재성/축구대표팀 : 강인이가 가운데보다는 오른쪽을 최근 소속팀에서도 그렇고 아시안게임 가서도 오른쪽을 주로 많이 봤기 때문에 편안함을 느껴서 저한테도 소통했기 때문에.]
부상 회복중인 손흥민의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내일 베트남전 역시 이강인이 공격의 핵심으로 뛰며 극단적인 수비 축구를 뚫어내야 합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이강인은 왼쪽, 오른쪽, 중앙 어디든 뛸 수 있어야죠. 손흥민이 돌아왔을 때 어떤 조합을 만들지도 고민이고요. 2선에선 모두 더 창의적이어야 합니다.]
박항서 감독 이후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베트남은 우리보다 한참 아래인 FIFA랭킹 95위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연속성을 유지하되 전반 경기가 잘 풀릴 경우 새로운 선수들을 점검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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