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구토공포증 있어..더러워서 도망친다" 최초고백

김수형 2023. 10. 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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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구토 공프증 사연에 서장훈도 공감했다.

심한 증상에 대해 묻자 사연녀는 "친구가 구토하면 도망쳐서 대화를 단절하기도 했다"며 "장난으로 '구토'란 단어만 들어도 심장이 뛰고 빨리 도망치고 싶어 지금 얘기도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건 나도 그렇다, 누가 구토하는 걸 아름답다고 누가 생각하냐"며 "나도 같은 정상, 엄청 도망친다, 나도 공포증인가?"라며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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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구토 공프증 사연에 서장훈도 공감했다. 

1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중학교 3학년인 사연녀가 출연, 구토공포증이 있다고 했다. 구토에 대한 심각한 공포증이 있어 이 증상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을 전했다. 정확하게 어떤 증상인지 묻자“내가 구토할 것 같으면 금식해야한다, 토할까봐 물도 못 마시고 일상샐활도 못 한다”고 했다.

스트레스 받으면 위장이 극도로 예민해진다는 것. 심한 증상에 대해 묻자 사연녀는 “친구가 구토하면 도망쳐서 대화를 단절하기도 했다”며 “장난으로 ‘구토’란 단어만 들어도 심장이 뛰고 빨리 도망치고 싶어 지금 얘기도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이에 서장훈은 “그건 나도 그렇다, 누가 구토하는 걸 아름답다고 누가 생각하냐”며 “나도 같은 정상, 엄청 도망친다, 나도 공포증인가?”라며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 서장훈은 “난 더러워서 도망간다”며 비슷한 증상이라고 했다.

극복한 노력에 대해 묻자 사연자는 “구토하는 영상자체를 못 보는데 일부러 나오는 걸 찾아보기도 했다”고 하자서장훈은 “트라우마가 있는데 계속 보면 더 심해질 것”이라며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했다. 이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조언했다. 이수근도 “힘들때 음악을 듣거나 스스로 나아질 건강한 방법을 찾아라”고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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