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또래 감금·성폭행에 라이브방송까지···경찰 수사 착수

백승목 기자 2023. 10. 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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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교생들이 또래를 성폭행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실시간 중계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중부경찰서는 A군(17) 등 고교생 5명을 성폭력처벌법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4일 새벽 대전 중구 한 모텔에서 또래인 B양을 감금하고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학생 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가해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 추가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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