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홀로 항고 취하…어트랙트 "대화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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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키나, 새나, 시오, 아란)와 소속사 어트랙트(대표이사 전홍준) 간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측 관계자는 16일 이데일리에 "멤버 중 키나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의 항고심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민사25-2부에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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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3명은 입장 변화 無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측 관계자는 16일 이데일리에 “멤버 중 키나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의 항고심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민사25-2부에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나머지 멤버 3명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어트랙트 측 관계자는 “키나가 소속사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키나와 대화를 나눠보며 활동 재개 의사 및 방향성 등을 파악해볼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6월 어트랙트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며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멤버들은 △정산자료 제공의무 위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활동 관련 인적·물적 자원 지원 능력의 부족 등을 신뢰관계 파탄 및 가처분 신청을 낸 주요한 이유로 들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지난 8월 기각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피프티 피프티는 항고를 결정하고 본안 소송 준비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프로듀싱을 맡겼던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가 외부세력과 결탁해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빼내 가려고 시도한 것이 전속계약 분쟁 사태의 원인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를 비롯한 더기버스 관련자들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진행해왔다. 이와 별개로 어트랙트는 내년 출격을 목표로 한 새로운 걸그룹 론칭 준비에도 착수한 상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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