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인용' MBC·'봐주기 보도' JTBC 과징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뉴스타파 김만배 씨 녹취록을 인용 보도한 MBC와 부산저축은행 사건 관련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한 JTBC에 '과징금 부과'를 확정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는 오늘(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류희림 위원장 등 여권 추천 위원들은 MBC와 JTBC 관련 프로그램들에 대해 '과징금 부과' 의견을 냈지만, 야권 추천 위원들은 '문제없음' 의견을 내거나 퇴장해 의결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는 또, 뉴스타파 인용 보도를 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서는 '관계자 징계'를, 같은 방송사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 YTN FM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대해서는 '주의'를 의결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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