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승 청부사’ 김태형 손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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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SBS 스포츠 해설위원과 류중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등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 유력 후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 팬들을 중심으로 김태형 위원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점에 대해 고위 관계자는 "김태형 위원이 두산 감독 시절 7차례나 팀을 한국시리즈로 올려놓은 이력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는 2017년을 시작으로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만큼 확실한 '우승 청부사'를 데려와 한다는 점에서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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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SBS 스포츠 해설위원과 류중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등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 유력 후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 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16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롯데 차기 감독 후보가 최대 5명으로 좁혀졌다”며 “조만간 구단주에게 보고한 뒤 이달 안으로 확정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앞서 래리 서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이종운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경기를 치렀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오는 23일 마무리 캠프가 시작될 즈음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아직 후보들과 구체적인 만남을 가진 것은 아니다. 구단 고위층과 협의 후에 최종 낙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거론하는 분들이 대부분 감독 후보에 올라 있으며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롯데 신임 감독과 관련해 김태형 감독 임명설이 제기된 것에 대해 고위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다. 확정을 하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그런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롯데 팬들을 중심으로 김태형 위원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점에 대해 고위 관계자는 “김태형 위원이 두산 감독 시절 7차례나 팀을 한국시리즈로 올려놓은 이력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는 2017년을 시작으로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만큼 확실한 ‘우승 청부사’를 데려와 한다는 점에서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한 류중일 감독이 롯데 사령탑 후보에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 류 감독은 삼성의 왕조를 구축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특히 김 위원과 류 감독은 가을야구에서 누구보다 많은 우승을 차지해 롯데의 새 사령탑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롯데는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다 결국 가을 야구 들러리로 마감해 팬들의 실망을 샀다. 이로 인해 팬들은 가을야구뿐만 아니라 숙원인 우승을 꿈꿀 수 있는 감독 영입을 희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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