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은 거장…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벌써 예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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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82) 감독의 새 영화가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야자키 감독의 새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16일 오후 8시10분 현재 예매 관객수 4만2678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으로 예매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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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82) 감독의 새 영화가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개봉하려면 아직 열흘이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상영작을 제치고 예매 관객수 순위 1위에 올랐다.
미야자키 감독의 새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16일 오후 8시10분 현재 예매 관객수 4만2678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으로 예매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가수 김호중 공연 실황을 담은 '바람 따라 만나리:김호중의 계절'로 예매 관객수는 1만5761명이다.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린 '30일'은 1만3133명으로 3위다.
이번 작품은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에 간 마히토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 한 마리가 나타나고, 이 왜가리를 통해 이세계(異世界)로 들어가게 된다. 일본에선 지난 7월 공개돼 매출액 83억3000만엔(약 75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기존 미야자키 감독 작품과 달리 난해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최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지브리를 대표하는 미야자키 감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2003년 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았고, 2015년엔 아카데미에서 공로상을 받은 세계 최고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이다.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1984) '천공의 성 라퓨타'(1986) '이웃집 토토로'(1988) '마녀 배달부 키키'(1989) '붉은 돼지'(1992) '모노노케 히메'(1997)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등 걸작을 만들었다.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오는 25일 국내 공개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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