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 이룬 KCC, 강력한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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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부산 KCC는 비시즌 기간 리그 최고의 포워드인 최준용을 서울 SK에서 깜짝 영입했다.
KCC를 제외한 9개 구단 감독 중 7명(복수 응답 포함)은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KCC를 올 시즌 챔피언 후보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전희철 SK 감독은 "(KCC는) 설명이 필요 없이 그냥 멤버들이 세다"고 한마디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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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최준용 등 막강 라인업
10개 구단 감독 투표 1위에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부산 KCC는 비시즌 기간 리그 최고의 포워드인 최준용을 서울 SK에서 깜짝 영입했다. 직전 시즌 부상 여파 등으로 7위에 그치며 고개를 숙인 KCC는 허웅, 이승현, 라건아에 더해 최준용과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을 품으며 ‘슈퍼팀’을 결성했다.
대항마는 수원 KT와 SK이다. 특히 KT는 4회 연속 수비왕에 빛나는 안양 정관장의 문성곤을 영입했고,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와 11월에 제대하는 ‘특급 가드’ 허훈이 버티고 있다. 두 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한 SK도 기존의 멤버에 ‘베테랑’ 오세근이 정관장 유니폼을 벗고 팀에 합류해 전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
하위권에 머물던 팀들은 플레이오프(PO) 진출 등 새 시즌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은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어린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을 조합해서 PO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컵대회에도 많은 팬이 찾아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한국 남자 농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7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겪어 회의적인 시선이 이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누구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전체적인 잘못이다”면서도 “그래도 농구 열기는 상당히 올라온 것 같다. 이번 시즌 모든 구단이 열심히 달려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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