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10% 사망"...참상의 현장을 가다
[앵커]
가자 접경 부근 이스라엘 지역엔 이번 전쟁으로 주민 열 명 중 한 명꼴로 목숨을 잃은 마을이 있습니다.
곳곳에 학살 현장과 함께 폐허가 된 집터, 불에 탄 차량 등이 고스란히 남았고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명형주 이스라엘 리포터가 참상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명형주 / 이스라엘 리포터]
지금 기자단들 데리고 이 브리핑을 하기 위해서 지금 기자단들이 함께 가자 국경 근처로 지금 이동 중입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키부츠 베리 바로 근경에 있는 입구인데요. 여전히 지금 시체 수습 작업이 아직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저희가 베리 키부츠를 들어왔는데요. 지금 '1시간 안에, 1시간 안에 이곳을 둘러보고 나갈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요.
베리가 어떻게 침투되었는지 보여주는 이 게이트 앞에서 주민들의 차를 주민들을 살상하고 주민들을 죽이고 이곳을 통해서 이 베리 키부츠 안으로 들어간 그 장면을 보시고 계시는데요. 지금 보시다시피 굉장히 완전히 전소한 차가 여기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베리 키부츠는 100명 이상의 주민이 학살된 상태로 발견이 됐고요.
대부분의 이런 키부츠에는, 이런 방탄 유리로 되어 있는데요. 방탄 유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총알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있는 곳이 베리 키부츠 안에 있는 주차 공간이었는데요. 보시다시피 그날의, 그날의 학살들이 흔적들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 뒤로 폐허가 된 집들을 보고 계시는데요. 지금 현재에도 이곳에 행여라도 남아 있을 폭발물 때문에 지금 접근 금지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곳을 이곳, 이 자리에서 얼마나 많이 파괴되었고 이 장소에서 10명이 넘는 10구가 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지금 제 뒤에 보이시는 이 파괴된 집들이 그날의 참상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사람들을 죽이고 또 납치하고 이 전체 키부츠를 점령해서 이스라엘군과 인질 협상을 하려고 했던 계획들이 있었던 곳인데요.
[골란 바흐 / 이스라엘군 대령 : (처음 침투 이후 키부츠 사람들을 실제로 구출하고 대피시키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 입니까?) 사실 얼마 안 돼서 군인들이 도착했고 제 아들이 있는 특수부대, 민간 자원봉사 보안요원들이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총격전을 하면서 인질을 구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민의 10%가 학살된 키부츠 베이리에서 YTN 월드 명형주였습니다.
YTN 명형주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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