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목덜미 잡혀 질질 끌려가"…'엠카' 프랑스, 인종차별·과잉진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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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공연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현장에서 보안 요원들에 의한 인종차별과 과잉진압이 벌어졌다는 논란이 야기됐다.
아무리 현장 보안요원이 독단적으로 벌인 만행이라 하더라도 이를 저지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이 모두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최측의 책임인 만큼, '엠카운트다운' 또한 이번 사태에서 비난을 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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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팝 공연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현장에서 보안 요원들에 의한 인종차별과 과잉진압이 벌어졌다는 논란이 야기됐다.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에는 NCT드림, 샤이니 태민,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트레저,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싸이 등이 무대에 올라 현장을 찾은 2만 2000여 관객과 호흡했다.
아티스트들은 최고의 무대로 K팝 팬들을 열광케 했지만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터졌다. 현지 보안 요원들이 동양인 관객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했다는 것이다.
실제 팬들이 공개한 후기 영상에는 보안 요원이 카메라를 빼앗기 위해 관객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일으켜 세워 끌고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안겼다.
팬들 또한 '동양인이 가방 들고 가만히 서 있으면 가방 다 열어서 카메라 있다고 퇴장시키고 열심히 카메라로 무대 찍던 유럽인들은 보고도 다 지나가더라', '매니저들은 팬들 쫓겨난 게 뭐가 웃기다고 반말하면서 몰카를 찍는거냐', '동양인만 표적으로 검사하는 게 인종 차별이라고 언제까지 알려줘야 하냐', '다리 다쳐서 아프니까 천천히 가자고 했는데 목덜미 잡아채고 질질 끌고 가는 보안요원이나 비웃고 있던 아티스트 매니저나 인종차별 현장 보고 비웃는 스태프나 수준이 다 똑같다'는 등 분노에 가득찬 후기들을 쏟아내고 있다.
인종차별과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벌어져서는 안되는 행위다. 아무리 현장 보안요원이 독단적으로 벌인 만행이라 하더라도 이를 저지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이 모두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최측의 책임인 만큼, '엠카운트다운' 또한 이번 사태에서 비난을 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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