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재배 국화 ‘별사랑’ 일본 수출 공략
[KBS 대전] [앵커]
요즘, 어딜가나 대표적인 가을꽃, 국화가 만발한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충청남도가 개발한 국화 신품종 '별사랑'이 일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수출길이 확대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에서 국화 수확이 한창입니다.
주요 품종은 충남도가 개발한 다발 국화 품종인 첫사랑과 별사랑입니다.
특히 별사랑은 흰 바탕에 선명한 보랏빛 색감을 나타내 최근 일본 수출 품종으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박태성/국화 재배 농장주 : "색감도 좋고 너무 예뻐서 병충해나 저온, 고온에도 문제없이 잘 자라서 훨씬 예뻐하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국 다발 국화 재배 면적 67.7헥타르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충남은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 수출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탓에 크게 줄어든 일본 수출량을 늘리기 위해 우선, 국화 품종을 다양화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인 홑꽃 국화뿐만 아니라 신품종인 겹꽃 국화 8종을 선보여 최근 일본 수출업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은아/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사 : "별사랑 같은 경우엔 다른 화색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서 시리즈화해서 세트로 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충남 8개 농가에서 일본에 수출한 국화는 모두 15만 본.
올해도 국화 10만 본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라 품종을 다양화 할 경우 일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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