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캔디] 한라산 산정호수엔 물고기가 있을까?
[KBS 제주] 지난주 유튜브 채널 KBS제주 뉴스에서 관심을 모았던 콘텐츠를 소개하는 '화제의 캔디' 순서입니다.
지난주 KBS는 한라산 산정호수에 물고기가 살고 있는지 조사가 시작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뉴스를 다시 소개해드립니다.
한라산이 품고 있는 듯한 분화구 물장오리.
천연기념물이자 람사르 습지로 등록돼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곳입니다.
취재진이 연구진과 능선을 따라 900여 m를 올라가자 산정호수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화산지대인 이곳 산정호수엔 물고기가 있을까.
세계유산본부가 한라산국립공원 내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어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잡힌 건, 민물고기인 '미꾸리'입니다.
미꾸라지와 달리 노란색 바탕에, 꼬리지느러미 시작 부분의 검은 점이 특징입니다.
현장에서 한 번에 많게는 5마리 씩 잡혀 대규모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물장오리에서 미꾸리가 발견된 건 과거에도 보고된 적 있지만, 어떤 경로로 서식하게 됐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산본부는 이번에 실체를 확인하고 DNA도 분석하는 등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난 9일, 이 보도 이후 지금까지 조회 수가 4천여 회에 이르고 있는데요.
이 뉴스를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숏츠 조회 수는 무려 60만 회에 이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이 남긴 댓글 가운데 한 마디, 하늘을 나는 새를 타고 물고기가 들어왔나? 라는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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