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3' 기안84, 마다가스카르 行 앞두고 걱정 "해적에게 납치라도 당하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앞두고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16일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공식 채널에는 “형이 그랬잖아요, 너무 갖춰진 곳은 싫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3 여행지에 대한 힌트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라는 것.

이에 지도를 들여다 본 기안84는 “아프리카 옆에 있는 섬을 말하는 건가?”라고 물었고, 담당PD는 “그렇다. 우린 아프리카에 있는 섬에 간다”라고 답했다.

남미와 인도에 이은 ‘태계일주’ 새 여행지는 바로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를 여행으로 갔다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봤다. 아프리카 자체가 여행 금지국도 많지 않나?”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하는 기안에 PD는 “마다가스카르는 특이한 동식물의 보고인 동화 같은 나라다. 오천 년 된 바오바브나무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 말에 텐션이 오른 기안은 “만약에 우리가 해적에게 납치를 당한다면? 아니면 원주민들과 사냥에 갔는데 침을 맞는다면?”이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도 “여자 사람 친구를 사귀고 장례 문화도 경험하고 싶다.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풍경을 보는 게 제일 기억에 남더라. 그런 걸 해보고 싶다”며 마다가스카르 여행의 버킷리스트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계일주’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