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英 자회사 통해 4년 만에 북해서 가스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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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소재 자회사를 통해 북해에서 가스전을 발견했다.
석유공사가 해외에서 가스전을 발견한 건 4년 만이다.
16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자회사 '다나'는 운영권자로 참여 중인 북해 소재 42/27 탐사광구 내 '언(Earn) 유망 구조' 탐사 시추를 통해 가스를 발견했다.
석유공사의 이번 가스전 발견은 2019년 '톨마운트 이스트(Tolmount East) 구조' 발견 이후 약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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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자회사 ‘다나’는 운영권자로 참여 중인 북해 소재 42/27 탐사광구 내 ‘언(Earn) 유망 구조’ 탐사 시추를 통해 가스를 발견했다.
다나는 2020년 입찰을 통해 북해 남부 해상에 있는 42/27 탐사광구 지분의 50%를 취득하고 독자 운영권을 확보했다. 다나는 이때 확보한 지분을 바탕으로 언 유망 구조에서 시추한 가스의 절반에 대해 소유권을 갖게 된다.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탐사 시추를 시작한 다나는 9월 말 3198m까지 굴착한 끝에 가스를 발견했다. 현재 다나는 가스전 내 정확한 자원량을 확인하고 향후 광구 개발을 위한 자료를 모으기 위해 평가 시추를 진행하고 있다.
석유공사의 이번 가스전 발견은 2019년 ‘톨마운트 이스트(Tolmount East) 구조’ 발견 이후 약 4년 만이다. 톨마운트 이스트 구조는 이번에 발견된 언 구조에서 동쪽으로 약 6㎞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석유 환산 기준 약 1800만 배럴이 매장돼 있다. 이곳에선 2024년 1분기(1~3월)부터 가스가 생산될 예정이다. 남재구 다나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도 저비용, 저리스크 탐사 활동을 지속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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