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혼불문학상 시상식..'지켜야 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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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전주MBC가 주최한 제13회 혼불문학상 시상식이 오늘(16일) 진행됐습니다.
[문경민 작가 / 제13회 혼불문학상 수상자]"자신의 영혼을 울리는 것, 자신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아울러서 한두 작품 정도는 그런 작품을 만들게 되는 것 같은데요. '지켜야 할 세계'가 저에게는 그런 작품이라고."지난 9월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에서 추도사를 낭독하기도 한 문 작가는 소설 '지켜야 할 세계'가 교권이 회복되고 사람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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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전주MBC가 주최한 제13회 혼불문학상 시상식이 오늘(16일) 진행됐습니다.
장편소설 '지켜야 할 세계'를 집필한 문경민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는데요.
현직 교사의 시선으로 교육과 장애인, 돌봄 등 다양한 주제를 호소력 있게 풀어갔다는 호평을 받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고 최명희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혼불문학상.
13번째 수상의 영광은 장편소설 '지켜야 할 세계'의 문경민 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혼불문학상 대상 '지켜야 할 세계' 문경민."
교육과 장애, 돌봄 등 다양한 주제를 안정된 필력으로 풀어냈다는 심사평과 함께 상패와 상금 7천만 원이 전달됐습니다.
정년퇴직을 앞둔 교사 '윤옥'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소설은 교권과 민원 등 교실의 풍경을 넘어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한 인간의 노력이 담겼습니다.
문 작가는 올해로 21년 차인 현직 초등 교사이자 장애를 가진 자녀의 아버지인 본인의 삶과 경험을 세상에 공개한 소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문경민 작가 / 제13회 혼불문학상 수상자]
"자신의 영혼을 울리는 것, 자신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아울러서 한두 작품 정도는 그런 작품을 만들게 되는 것 같은데요. '지켜야 할 세계'가 저에게는 그런 작품이라고."
지난 9월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에서 추도사를 낭독하기도 한 문 작가는 소설 '지켜야 할 세계'가 교권이 회복되고 사람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문경민 작가 / 제13회 혼불문학상 수상자]
"이 소설을 통해서 교육과 학교가 자신의 본질을 회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241편의 장편소설이 접수된 제13회 혼불문학상.
'난설헌'과 '프린세스 바리' 등 평단의 주목을 받는 작품들이 꾸준히 배출되면서 우리 소설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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