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주민만 걱정하고 있다'”고 교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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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 침입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도주의 법을 특히나 가자에서" 준수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비판했다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15일(일) 저녁 이스라엘의 엘리 코언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1300명이나 되는 살해된 국민들을 묻고 있는 그런 시간에 가자 주민에 대한 걱정이 골자인 발언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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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 침입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도주의 법을 특히나 가자에서" 준수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비판했다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15일(일) 저녁 이스라엘의 엘리 코언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1300명이나 되는 살해된 국민들을 묻고 있는 그런 시간에 가자 주민에 대한 걱정이 골자인 발언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주일인 이날 앞서 교황은 가자 지구 내 인도주의적 회랑 설정과 하마스 억류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스라엘 외교부에 따르면 코언 장관은 교황 발언에 관한 비판 성명에 이어 바티칸의 외교 담당 폴 갤래거 대주교에 전화 해 바티칸에 하마스의 7일 공격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할 것을 요구했다.
16일 바티칸의 '성지 예루살렘' 파견 대사인 피에르바티차 피자발라 추기경은 가자에 억류되어 있는 이스라엘 어린이들의 석방에 자신을 기꺼이 교환 조건으로 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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