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임 헌재소장으로 이종석 재판관 유력

이태희 기자 2023. 10.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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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 후임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62·15기)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쯤 헌재소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재판관이 헌재소장으로 지명되면 1년의 잔여 임기밖에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으나, 윤 대통령은 이 재판관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권 관계자는 "헌재소장은 헌법재판관 가운데 지명하며, 6년을 온전히 하는 케이스는 오히려 드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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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헌법재판관.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 후임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62·15기)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쯤 헌재소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남석 헌재소장의 임기가 내달 10일 끝나는데, 통상 헌재소장 퇴임 3, 4주 전에 후임자를 지명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자는 이종석 헌법재판관이다.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이 재판관은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의 추천으로 헌재 재판관이 됐으며, 앞서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와 수원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헌재 내에선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 재판관이 헌재소장으로 지명되면 1년의 잔여 임기밖에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으나, 윤 대통령은 이 재판관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헌재소장 임기는 헌법재판관 임기와 연동하며, 헌재소장 임기 6년을 온전히 채우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다만 여권 관계자는 "헌재소장은 헌법재판관 가운데 지명하며, 6년을 온전히 하는 케이스는 오히려 드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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