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홍익표 “다선 중진이라고 무조건 험지? 동의할 수 없어”

KBS 2023. 10.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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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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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청장 선거, 온전히 민주당 힘으로 이긴 게 아냐.. 국민이 한번 더 일할 기회 준 것
- 대화와 협치로 나갈지, 대결과 독선으로 갈지 尹 대통령이 결정해야
- 다수당이 국회에서 총리 해임안 제출해, 어떤 식으로든 의견 수용해야
- 민주당, 내년 총선 앞두고 화학적 결합 중요해.. 불필요한 인신공격 자제해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0월 16일 (월)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국민의힘에서 당직 인선을 했습니다. 쇄신책 마련한다고 분주한데요. 민주당은 이 모습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민주당의 쇄신책은 무엇인지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익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진우: 민주당에서 국민의힘 이렇게 자세히 보고 있을 것 같은데요. 사무총장과 당직자들 이렇게 대거 물러났습니다. 선거 패배했다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홍익표: 글쎄요. 하여간 뭐 다른 상대 당 문제이기 때문에 원내대표로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게 좀 예의는 아닌 것 같아서 빠른 시일 내에 당이 잘 수습돼서 정기 국회를 잘 같이 원만하게 민생 과제를 함께 처리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홍익표: 네.

◇주진우: 보궐선거가 끝났습니다. 보궐선거 결과는 어떻게 보셨고 앞으로 민주당은 어떻게 할 건지도 알려주십시오.

◆홍익표: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저희가 기대 이상으로 큰 차이로 이겼습니다. 한 17% 정도 차이로 이겼는데요. 이것은 아마 국민들께서 지난 1년 5개월여 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적 성격이 컸다고 생각을 합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특히 경제가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 먹고살기 힘들다. 이게 제일 큰 원인이고요. 그런데 정부가 아무런 대책이나 어떤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죠. 그리고 두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굉장히 오만하다, 독선적이다. 이런 인식을 주고 있고 또 하나는 일을 정부가 처리하는 과정에서 갈라치기, 즉 사회적 갈등의 원인 제공을 대통령과 정부 여당 측에서 하고 있는 것 아니냐, 분열 프레임을 해서. 그래서 이런 것들이 모여서 심판을 했다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로 인하다 보니까 민주당이 고스란히 이 선거를 우리의 힘으로 이긴 건 아니었기 때문에 저희는 민주당에게 국민들께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국민의힘이 당을 또 추스르고 또 민생 경쟁으로 그리고 또 정치의 장으로 와야 되는데 지금껏은 야당과 대화하지 않겠다. 이런 태도도 좀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이 민심의 매서움을 알고 이제 바꾸겠다. 바꾸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홍익표: 제가 일관되게 원내대표 되고 이야기한 게 있습니다. 대화와 협치로 나갈 건지 대결과 독선으로 갈 건지 그거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결정할 거라고 그랬습니다. 저는 그 어느 쪽이든 저희는 그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은 대화와 협치보다는 대결과 독선이었죠. 그래서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를 통해서 국민들의 심판 받았다고 생각하고 본인들도 국정 운영 기조를 바꾸겠다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런 것들에 대한 상징적인 조치들이 필요하고 대화와 협치를 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화 제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상징적인 조치는 뭡니까?

◆홍익표: 우선 제가 일관되게 주장해 온 게 있습니다. 다수당이 국회에서 총리 해임안을 제출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든지 다수당의 의견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리를 바꾸면서 내각을 전면적으로 쇄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대통령이 어쨌든 큰 틀에서 국정 운영 기조를 바꾸겠다. 지금의 방식에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이런 사과와 입장 표명이 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는 어떠한 형태든 야당 지도부와 대화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지금 현재 보면 이재명 대표가 야당, 물론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기소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마치 범죄자 취급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법원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는 당연히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되는 거고요. 현실적으로 제1야당의 대표라면 어떤 형태든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고 대화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대화를 어떻게 물꼬를 틀 건지 그런 방안을 고민하고 대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야당 대표와 또 마주앉아서 이야기를 할까요? 정치에 대해서 계속 정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 좀 걱정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홍익표: 그러니까 본인이 검사가 아니라 이제는 정치하는 대통령이라는 걸 좀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과거 검찰이라면 당연히 피의자하고 굳이 뭐 사적으로, 사적은 아니죠. 그러니까 뭐 만날 이유가 없다. 그것도 맞는 이야기죠. 그러나 지금은 본인이 검사가 아니라 대통령이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상대방은 제1야당의 국정 운영 파트너고요. 그렇다면 야당을 존중하고 야당 지도부와 협치하겠다는 의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야 된다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또 다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어찌 보셨습니까?

◆홍익표: 뭐 기소야 검찰의 권한이니까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저는 제 의견보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검찰이 지금 무능한 건지 옛날의 자기들 같은 방식으로 이렇게 수사나 기소하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야당의 대표, 그다음에 대선 후보였다면 최소한 2~3개월 내에 수사를 종료하고 일괄해서 기소하든지 아니면 불기소하든지 결정해야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수사한 지가 거의 2년여를 끌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관련된 기소 당시에도요. 4개월 걸렸습니다, 수사가. 그렇다면 지금의 검찰의 수사가 정상적이냐? 저는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실제로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혐의가 있느냐, 없느냐를 논의하더라도 이런 비정상적인 수사 방식, 실제로 내년 4월에 총선을 겨냥해서 수사 일정을 짜맞추기 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미 홍준표 시장이 이야기했던 과거에 검찰이 주요 정치인에 대한 수사하고 기소했다면 이미 작년 이맘때 1년 전쯤에 기소 여부를 다 결론짓고 포괄적으로 일괄해서 기소하는 게 맞았다는 거죠, 기소하더라도요. 그러니까 저는 지금의 이런 검찰의 행태는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아무튼 이 대표는 계속해서 일주일에 두세 차례 이렇게 재판에 나가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도 민주당이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도 한데요.

◆홍익표: 그거는 뭐 대표께서 본인의 사법적인 문제는 지금까지 잘 헤쳐나오셨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지사 때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셨고요, 3심에서 최종적으로. 지금 과정에서도 사실 검찰이 뚜렷한 증거, 언론에서 그냥 회자됐던 그 이상, 이하의 어떤 것도 증거로 제시하지 못했거든요. 그냥 오직 몇몇 사람의 증언에만 일방적으로 의존한 공소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법원에서 잘 노력한다면 아마 현명한 좋은 결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이 대표는 언제 복귀합니까?

◆홍익표: 원래 대표께서 의지가 굉장히 강한데요, 복귀에 대한. 생각보다 지금 몸 회복이 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갑자기 몸이 좀 더 다운돼서 원래는 오늘 복귀 예정이었다가 좀 미뤄야겠다는 연락을 어제 저녁 때부터 연락이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 주에 복귀가 될지는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몸 추스르는 게 먼저죠. 참 그런데 민주당이 어려울 때 원내대표에 되셨어요.

◆홍익표: 네, 그렇습니다.

◇주진우: 당의 단합 그리고 또 다른 목소리를 낸 사람들에 대한 징계는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게 또 첫 번째 숙제로 올라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십니까?

◆홍익표: 일단은 뭐 관련된 분들의 징계 여부는 대표께서 복귀하면 이거는 당무 사안이기 때문에 제가, 원내대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같이 논의해서 판단할 생각이고요. 다만 기본적으로 저는 당이 지금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통합하고 특히 그 단순한 물리적 통합이 아니라 화학적 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비공개 의총장에서 분명하게 의원님들께 말씀드린 거는 첫 번째는 의원들 상호 간에 불필요한 감정, 불필요한 인신공격이나 감정을 상하게 할 정도의 그런 것을 자제해 달라는 말씀을 드렸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지금 당대표와 관련해서 뚜렷한 근거나 이런 것이 없는 상태인데 뭐 대표의 어떤 거취를 놓고 왈가불가 공개적으로 한다든지 뭐 비대위 이야기를 한다는 것, 이런 것 자체는 매우 부적절하다. 앞으로 이런 일들이 반복되거나 또는 중대한 발언이 노출될 경우에는 원내대표로서 그에 합당한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당이 조금 더 다양한, 지도부에 대해서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결정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는데 논의 과정을 거쳐서 하나로 의견이 모아졌을 때는 당이라는 결사체라면 좀 더 일사분란하게 결정된 사항을 함께 가려는 그런 일치된 의지나 단합된 모습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당의 기강을 잡을 시기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동안 상당 부분 우리 당이 지난 최근에 한 달여 기간을 거치면서 상당 부분 안정돼 있고 많은 의원님들이 어려운 시기니까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힘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질서나 기강이 꽤 잡혀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성동에서 당선되고는 그러고는 지역구를 두고 지금 험지, 서초로 가셨습니다. 서초에서 사람들을 만나보면 뭐라고 합니까, 요즘은?

◆홍익표: 뭐 최근에 원내대표 되고 나니까 뭐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데 잘 열심히 해 달라. 그리고 나라가 어려우니까 민생 경제나 또는 국가적 차원에서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좀 좋은 역할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당부의 말씀을 많이 하시고 원내대표 된 것에 대해서 매우 많은 분들이 지지 여부를 떠나서 좋아하시고 계십니다.

◇주진우: 뭐 홍익표를 좋아하는데 민주당은 별로, 그 지역에서 민주당에 대한 시선이 좀 바뀌지는 않았죠?

◆홍익표: 아직까지는 뭐 당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정당 지지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죠.

◇주진우: 그런데 윤석열 정부의 그리고 또 일방적인 이렇게 일방통행이 계속되고 있는데 민주당한테 마음을 주지 않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홍익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 아무래도 이제 강남 서초 지역의 특성은 부동산 문제에 굉장히 민감하셨죠, 이슈에. 왜냐하면 부동산 세제와 관련된 세금 부담이 가장 급격히 늘어난 지역이 강남 서초 지역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그런 오락가락한 부동산 정책이나 저희들이 제대로 좀 체계적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직까지도 불편함이 좀 있으신 것 같고요, 첫 번째는. 그리고 두 번째는 아무래도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이 조금 더 보수적 성향을 갖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당이 조금 국가나 어떤 안보 문제에 대해서 그분들에게 좀 신뢰를 못 드리고 있는 부분도 좀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조금 더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어떤 경제 정책이라든지 또는 민생 정책이나 해법 그리고 안보 정책에 대한 우리 당의 조금 그런 진정성들을 보여드리면 실제로 거기 분들이 비판을 하시지만 우리 당의 정책에 대해서 약간 오해하는 부분도 많이 계십니다. 왜냐하면 특정 보수 언론의 비판적인 기사를 주로 접하시다 보니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실제 정책 방향이나 어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서 약간 오해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 부분들 잘 설명드리고 하면 민주당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냐 또는 홍 의원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냐 그러면서 오해를 풀고 또 좋아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주진우: 최근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 지역구를 두고 서울로 가겠다. 이렇게 공식화하면서 험지 출마론 계속되고 쇄신론도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쇄신론 질 수 없죠?

◆홍익표: 네. 그 문제는 아까 제가 한 언론에도 말씀드렸는데 당의 총선을 앞둔 전체적인 전략과 그다음에 구도에 대한 어떤 저희들의 이해, 이게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런 판단이 서고 나면 사람을 어떻게 배치할 건지 좋은 인재를, 어떤 인재를 우리가 영입해서 총선의 후보자로 내놓을 건지 등등이 판단되겠죠. 그리고 당연히 혁신이라는 것은 당이 어렵고 힘들면 훨씬 더 혁신과 쇄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고 늘 총선 앞두고 다선 중진 의원들은 다소 불편한 여론이 항상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기계적으로 또 인위적으로 너무 가혹하게 다선 중진이라고 무조건 험지로 가야 된다. 이것 자체는 제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제가 옮겼지만...

◇주진우: 네, 본인은 옮겼잖아요.

◆홍익표: 네. 정치인은 누가 가라, 말라. 또 인위적으로 제도적으로 강제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본인이 선택하고 본인이 그에 대한 정책 결정을 내리고 그 책임을 지는 게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총선에서 홍익표 의원이 서초에서 어떻게 되는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벌써부터.

◆홍익표: 많은 분들이 그거에 대해서 궁금해하십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제가 내년 4월 이후에 어떤 위치에 되어 있을까 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주진우: 항상 궁금해요. 홍익표 의원은 뭐 하고 있을까 항상 궁금합니다. 그런데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홍익표: 저는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 저희 때 워낙 의료계 쪽에서 반발이 커서 관철되지 못했는데요. 저는 뭐 그때 사실은 보수 정당, 지금 국민의힘이 도와주지 않았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외면하고 도리어 의사 업계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훨씬 더 국민 사회적 저항이 커졌는데 저는 뭐 보수 정당 국민의힘에서 이 문제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 의제를 던졌고 우리 당은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우리 당이 그 당시 제시했던 몇 가지 보완 사항이 있어요. 지역 간의 형평성 문제 등등 그리고 분야별 의료, 의사회 문제 등등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보다 발전적인 방안에 대해서 우리 당은 정부 여당에게 제안을 할 거고 제1야당인 우리와 정부가 정책적인 협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여당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좋은 정책이 나오면 민주당은 적극 돕습니까?

◆홍익표: 그 문 열려 있습니다. 저는 아까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대화와 협치를 할 건지 독선과 오만으로 갈 건지 그거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판단할 것이고 우리는 그 어느 것이든 대응하겠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민생 챙겨주세요, 경제 좀 어떻게 챙겨주세요.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민주당이 더 잘해야 합니다.

◆홍익표: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주진우: 여기까지 들을까요?

◆홍익표: 네, 고맙습니다.

◇주진우: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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