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산초 영입 주도→산초는 오직 도르트문트만 선호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유벤투스가 제이든 산초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각) ‘유벤투스가 1월에 산초를 임대 계약으로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유벤투스는 맨유로부터 '긍정적인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23세의 윙어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좌우 윙어가 가능한 선수로 드리블을 상당히 잘하는 선수다. 간결한 볼 터치를 바탕으로 훌륭한 개인기를 쓰며 탈압박이 굉장히 뛰어나다. 또한 골문 앞에서 굉장히 침착하고 오프 더 볼도 뛰어나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시절에 많은 골을 넣었다.
맨시티 유스 출신이던 그는 2017/18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 시즌 후반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12경기 1골 4도움을 올리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의 전성기는 2018/19 시즌부터 시작됐다. 주전을 차지한 그는 리그에서만 12골 14도움을 올리며 13도움을 기록한 요주아 키미히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차지했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이어 분데스리가 공격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20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와 도움 2위를 기록했고 2020/21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분데스리가를 씹어먹는 활약을 하고 맨유로 이적한 그는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했다. 2021/22 시즌에는 산초에게 잘 안 풀리는 시즌이었으며 전반기에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에는 그래도 희망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산초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기복도 심했고 멘탈도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최악이었다. 고주급과 높은 이적료로 인해 당장 이적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에 벤치에 넣거나 억지로라도 산초를 써야 하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이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 시각) ‘제이든 산초는 놀라운 폭발과 행동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몹시 실망한 가운데, 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력을 구하기 위한 싸움에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가 '훈련 성과' 때문에 산초가 아스널전 패배에서 빠졌다고 주장한 후 그의 미래는 의심스러워 보인다. 선수는 반격하고 주장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르며 자신이 '제물'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그의 누락에 "다른 이유"가 있으며, 그가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 온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ESPN에 따르면 텐 하흐는 2022년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부임한 이후 선수단에 기강을 세우는 데 무엇보다 열심이었으며, 산초가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이제 산초를 보낼 준비를 마쳤다. ‘골닷컴’에 따르면 맨유가 1월에 산초의 '오프로드'를 원하고 있으며, 남은 시즌 동안 임대를 위해 산초의 임금 일부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초는 바르셀로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이 거론되고 있으며, 토트넘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소문으로 떠돌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이 이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산초의 유벤투스 이적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주로 수비수 3명을 배치하는 포메이션을 사용했는데, 산초는 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다. 따라서 산초가 유벤투스에서 양쪽 측면을 맡게 된다면 훨씬 더 많은 수비를 책임져야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산초가 유벤투스에 합류한다면 센터 포워드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다.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는 이번 시즌 중앙에서 맹활약하며 지금까지 세리에 A 7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공격 파트너인 아르카디우스 밀릭 역시 4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산초는 여전히 새로운 이적보다는 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로의 복귀를 선호하고 있어 유벤투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도르트문트는 계속해서 산초의 상황을 보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은 지난 9월 12일(한국 시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유의 윙어 제이든 산초의 상황을 여전히 주시 중이라고 한다. 산초는 이전 4년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환상적인 시기를 보낸 바 있다.’라고 보도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클러치포인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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