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 없으면 강인…베트남전 ‘골폭풍’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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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이 내일 베트남과 평가전을 벌입니다.
앞서 튀니지전에서 손흥민 없이도 4 대 0 대승을 거둬서 팀분위기는 좋은데요.
클린스만 감독이 베트남전에선 어떤 전략을 펼칠까요.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튀니지 전에서 4골을 몰아 친 축구 대표팀.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니지에 이어 내일 베트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아쉬운 건 손흥민의 몸상태입니다.
사타구니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상황이라 대표팀은 오늘 훈련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튀니지전을 통해 확인된 대표팀의 상승세가 돋보입니다.
특히 새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습니다.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기쁩니다. 이번을 계기로 상당히 발전하는 것 같고, 성숙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상대인 베트남은 피파랭킹 95위, 한국보다 한참 아래입니다.
하지만 수비 위주의 상대를 만나 고전한 적이 많았습니다.
[이재성 / 축구 국가대표]
"모든 경기들이 그랬듯이 상대가 약하다고 해서 절대 승리가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우리 선수들이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베트남이 절대 약팀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상대가 어떤 팀이든 대표팀의 연속성을 위해, 내일도 이강인을 비롯해 조규성, 황희찬 등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은 지난 1월까지 박항서 감독이 이끌었던 팀입니다.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부각됐던 박 감독은 내일 경기 시작 전, 양팀 선수들을 직접 격려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정다은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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