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장…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이 게임

내년 출시 15주년 맞는 '마인크래프트' 3억장 넘게 팔려

마인크래프트

내년 출시 15주년을 맞는 모장 스튜디오의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판매량 3억장을 돌파했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게임이다.

15일(현지시간) 모장 스튜디오는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 '마인크래프트 라이브'를 열고 "15주년을 앞둔 지금, 마인크래프트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게임 중 하나"라며 "3억장 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블록을 쌓던 시절에는 누구도 꿈꿀 수 없었던 이정표"라고 했다.

마인크래프트의 뒤를 이은 2위는 1억8500만장 이상 판매된 GTA5(Grand Theft Auto V)다. 마인크래프트가 2020년에 2억장 판매를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격차를 메우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모장 스튜디오는 마인크래프트 라이브 이벤트에서 일련의 방과 복도를 따라 덫과 몹이 몰려오는 시험실 등 마인크래프트에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한편 마인크래프트의 정확한 출시일은 다소 혼동스럽다. 게임 개발자 마르쿠스 페르손은 2009년에 마인크래프트를 대중에 처음 공개했지만, 정식 출시는 2011년 말에야 이뤄졌다. 페르손은 2010년에 모장을 설립하고 알파 및 베타 업데이트를 내놨다. 그해 말 옌스 베르게스텐을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했다. 2011년 11월에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이 iOS에 공식 출시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