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디지털 기반 화물 중개 출사표 “3년 내 매출 1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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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화물운송 중개 시장에 공략에 나선다.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 시장에서 3년 내 1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가 주선사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 모델이라는 점이 경쟁사 플랫폼과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빠르게 성장시켜 매출을 3년 내 1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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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플랫폼 ‘화물잇고’ 출시
주선사·차주 연결 디지털 전환
AI기반 최적 화물 추천 서비스
운송료도 다음 날 바로 정산해
37조 화물운송 시장 경쟁 돌입
SKT·KT, 자회사 세워 영업중
카카오도 ‘T트럭커’ 출시 준비
LG유플러스가 화물운송 중개 시장에 공략에 나선다.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 시장에서 3년 내 1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접수와 배차, 운송, 정산 등 화물 중개 및 운송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원스톱 제공하는 플랫폼 ‘화물잇고’를 18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차주에게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최적의 화물을 추천하고, 차주는 원하는 화물을 선택한다. 내 주변 화물 현황을 통해 업무 일정을 제안한다. 화물·운송 상호 평가 시스템으로 불량 화물이나 상습 운임 미지급 화물은 거를 수 있다. 운송 다음 날 운송료도 받을 수 있어, 기존 한 달 이상 걸리던 정산 시간도 줄었다. 이와 함께 화물잇고는 업계 최초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기능을 장착했다. 유턴 불가 구역, 좁은 길 회피, 터널·교량 높이 제한을 고려한 최적의 화물 길을 안내하고, 물류센터 내 정확한 상·하차지의 위치도 알려 준다.
화물잇고 출시 초기에는 고객에 별도의 비용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자 부담을 줄이고 플랫폼 이용률을 높여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빠르게 성장시켜 매출을 3년 내 1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 사업담당은 “많은 주선사가 참여해 물량이 모이고, 차주가 모이는 선순환이 필요하다. 네트워크 장비 등 계열사 물량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화물잇고는 화물차 수리 도움 등 화물차주를 위한 종합 커뮤니티 포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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