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진단 급식실 종사자 10% 산재 불승인

이종영 2023. 10. 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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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다 폐암에 걸린 근로자 10명 중 1명은 산업재해 승인을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복지공단 국감자료를 보면, 지금까지 폐암산재를 신청한 급식종사자 158명 가운데 10%인 16명은 불승인됐습니다.

대구.경북에서도 13명이 산재신청을 했지만 2명이 불승인 처리됐습니다.

불승인 사유로는 폐암 잠복기가 10년인데 근무기간이 10년이 안될 경우, 노출기간과 발병과의 인과성이 부족하다고 지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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