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국힘 '김기현 2기 지도부', 尹-장제원이 그린 그림?
- 김기현 2기? 당 수술 필요한데 처방전 잘못돼
- 與, 2016년 총선 전 친박vs비박 갈등 생각나
- 김기현 재신임? 尹, 당 대표 중요하게 생각 안 해
- 강서 보궐 후 尹과 장제원 만나 쇄신 그림 그린 듯
- 안철수 행보 실망.. 이준석 때리기는 공천 행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국힘 의총? 작전 짜고 회의만 길게 했단 비판 나와
- 與, 정권심판론 책임 못 느끼고 완전히 다른 처방만
- 당직자 인선은 친윤 지도부 시즌 2.. 선거에 질 결심인가
- 김기현 지도부, 총선 핵심 역할 못할 거란 전망도
- 안철수의 이준석 때리기? 당내 역할 하고 싶단 메시지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시원한 정치 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장콤비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어제 국민의힘 마라톤 의원총회 4시간 반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장 소장님한테 정말 묻고 싶은 게 많아졌습니다.
◎ 장성철 > 왜요? 제가 뭘 안다고. 저보다 장윤선 기자님이 훨씬 더 많이 알아요.
◎ 장윤선 > 무슨 말씀을.
◎ 진행자 > 두 분께. 일단 임명직은 사퇴하고 김기현 대표 중심으로 쇄신한다. 지혜로운 쇄신, 대통령실에서 얘기한 이렇게 방향을 잡았어요. 이 처방전 우선 약효가 있을 거다.
◎ 장윤선 > 없다.
◎ 진행자 > 없다, 장윤선 기자님.
◎ 장윤선 > 제가 어제 의총 끝나고 전화 주세요 해가지고 몇몇 국민의힘 현역 의원님들하고 통화했는데 굉장히 길었으니까 되게 오랜만이거든요. 탄핵 이후에 못 본 풍경이에요. 탄핵 이후에 처음인 거, 모르겠어요. 제가 잠깐 없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길게 의총하거나 되게 오랜만이다. 그래서 상당히 진지한 대화가 오가지 않았을까라고 기대하고 사실은 주말 사이에 제가 취재했을 때 이번에는 뭔가 얘기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금요일날 지역에 갔다가 일요일 날 오는데 오후 4시로 잡았는데 지도부에 요청해서 밤을 새더라도 5시 6시로 늦춰 가지고 합시다 이런 제안도 하고 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어떤 혁신에 대해서 진지한 대화가 오갈 줄 알았는데 그냥 길었다. 그냥 회의만 길게 했다. 그리고 내용은 미리 좀 작전을 짜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일종에 이용 의원 같은 분 딱 가이드라인을 치고 그리고 김기현 대표 중심으로 단결하자 이러니까 중진들의 어떤 울림 있는 비판이 잘 먹히지 않는, 오히려 이분들한테 당신들 한 거 뭐 있어 오히려 비판의 화살이 그리로 가는, 그래서 약간 상황이 꼬인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처방전이 잘못됐어요. 처방을 어떻게 해야 되냐면 이거는 분명히 안에 내부가 곪아가고 있다. 곪아가지 않도록 항생제를 쓰든지 아니면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서 병원을 드러내야 되는데 지금 처방전에 뭐가 나갔냐면 진통제가 나간 거예요. 그래서 진통제를 먹으니까 아프지가 않거든. 근데 병은 점점 더 심해지는 거죠. 그래서 처방전의 약효는 분명히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신호를 주는 통증을 못 느끼는 진통제 효과가 있는 처방전의 약효였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왜냐하면 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뭐냐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아니야. 의원들이 모여가지고 윤석열 대통령 단합 단결 이렇게 얘기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대통령은 잘한다, 송파구청장이었으면 이겼다, 이 부정선거다, 언론의 문제다, 이런 얘기들이 나와서 허은아 의원이 여기가 안드로메다인가 이렇게 생각했다고 얘기를 했어요. 오늘 방송에서.
◎ 장성철 >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아요. 그래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국정운영 기조를 바꿔야 돼. 지금처럼 나가는 건 잘못됐어라면서 심판을 했는데 아니야 대통령 잘하고 계시니까 대통령과 단결 단합 그런 모습을 보여야 돼 그 어떤 의원이 얘기했잖아요. 우리가 지금 단결 단합을 못해서 선거에 졌냐. 제가 말씀드리는 게 뭐냐면 어쨌든 처방이 잘못됐고 진통제를 넘어서서 지금은 마취제를 맞고 있는 단계가 아니냐, 통증에 무감각해졌어요. 큰일 났어요.
◎ 장윤선 > 저는 진통제도 아닌 것 같고요.
◎ 진행자 > 마취제래요.
◎ 장윤선 > 먹던 약 그냥 드세요.
◎ 진행자 > 좀 자주 드세요?
◎ 장윤선 > 병증이 더 악화되고 있는데 먹던 약 처방전이 잘못 나온 거죠. 먹던 약 그냥 드세요라는 수준이고. 진통제라도 맞았으면 바뀌어야 되는데 전혀 그런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원래 처방을 잘하려면 진단을 잘해야 되잖아요. 진단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요? 지금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다라고 분명히 그렇게 의미를 진단을 하셨잖아요.
◎ 장성철 > 제가 한 건 아니고요.
◎ 진행자 > 갑자기.
◎ 장성철 > 사회자님도 계속 그렇게 얘기하셨잖아요.
◎ 진행자 > 왜 그러세요.
◎ 장윤선 > 맞죠. 제가 얘기할게요. 아니 맞잖아요. 사실은 지금 이게 정권 심판론, 정부 지원론보다 정부 견제론이 지난 여름부터 쭉 오다가 추석을 기점으로 해서 절반이 넘어갔어요. 그러다가 급기야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17.15%P 표차라는 엄청난 거의 더블스코어와 차이로 여당이 진 거예요. 그러면 선거 준비해가지고는 내년 총선 대패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우리가 새롭게 출발할 건지 싹 다 바꿔야 된다. 대통령을 바꿀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여당인 우리가 어떤 정도의 아주 큰 책임감을 느끼고 다 바꿔야 된다 이런 태도로 나와야 제대로 된 처방인 거죠. 근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용산의 힘 무슨 어려운 선거라고 뒤로 물러나 있다가 훈수만 두던 웰빙들, 지금 문제 제기하는 중진들을 향해서 웰빙 기회주의자, 그리고 이거는 거기만 그런 게 아니라 대통령실에서도 비슷한 입장이 나왔어요. 당신들 희생한 게 뭐가 있어, 희생부터 해야지,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완전히 다른 처방을 내놓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전형적으로 2016년 총선을 앞두고 2015년도 말, 친박 비박들이 막 치고받고 싸울 때 그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게 격렬한 것 같지도 않은데, 그때는 친박들이 확 공세를 했죠.
◎ 장성철 > 입 다물어, 가만히 있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충성해야지. 너희들 뭐 하는 거야 막 이렇게 강요할 때 그때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어쨌든 먹던 약이 됐든 마취제를 준 것이든 간에 새로운 인선하면서 통합형 수도권 충청권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라고 하면서 사무총장 TK 재선 이만희. 그 다음에 비라도 예쁘게 왔으면 좋겠네, 사진 잘 나오게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 장성철 > 뭘 그런 얘기를 하세요. 또.
◎ 진행자 > 그 김성원인가 찾아봤다니까. 진짜요.
◎ 장윤선 > 저 그 얘기하려고 그랬었는데 사회자가 먼저 얘기하시네.
◎ 장성철 > 예쁘게라고는 안 했어요.
◎ 진행자 > 예쁘게는 뺍시다. 비나 좀 왔으면 좋겠다 그랬던 분들이세요. 이 인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장윤선 > 저는 선거의 질 결심, 왜냐하면 저는 늘 제가 말씀드렸던 거지만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특히 수도권에서 승리하려면 영남 지역당의 한계를 벗어나야 돼요. 그런데 지금 인선은 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 싹 다 영남이에요. 우리는 그냥 영남지역당 하겠습니다라는 선언의 다름 아니다. 물론 정책위의장 3선의 유의동 의원이 가셨고 이분은 비교적 비윤, 그리고 유승민 의원하고 정치를 같이 오래하신 분이고 평택이기 때문에 수도권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 평택 멀어요. 멀어.
◎ 장성철 > 달라졌어요.
◎ 장윤선 > 달라졌어요. 그리고 태도도 바뀌었어요. 입장이. 그래서 최근에 전화 잘 안 받으시는데. 여하튼 전반적인 분위기는 친윤 색채는 그대로 계속된다. 그리고 이만희 의원이 어떤 분인지 취재를 했더니 일단은 저는 어떤 분은 이만희 의원의 경우에는 김기현 대표하고 궤를 같이 하는 분이지 딱히 그렇지 않다라고 주장을 해서 제가 다른 경로로 취재를 해봤더니 아니다. 무슨 소리냐 수행팀장 했었다 그렇기도 하고, 후보 수행팀장을 했었고 그리고 대통령실과 가까운 한 법조인에 따르면 이만희 의원은 확실한 친윤입니다. 그분은 확실한 친윤이다. 친윤 지도부 시즌2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 장성철 > 그렇게 규정할 수 있고 덜 유명한, 덜 알려진 친윤들 그렇게 볼 수밖에 없고요. 이분들이야말로 거의 대선캠프 시작할 때부터 핵심적으로 일했던 분들이에요. 이만희 사무총장 함경우 조직부총장 윤희석 선임대변인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이분들은 캠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라고 말씀드리고.
◎ 진행자 > 그랬다고 그러더라고요.
◎ 장성철 > 이만희 사무총장 임명할 때는 조금 논란이 있었던 것 같아요.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김기현 당대표는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싶었는데
◎ 진행자 > 그게 조수진 김성호 문자 카톡에 나왔던 이야기죠.
◎ 장성철 > 자꾸 이름을 얘기하면 또 저한테 뭐라고 해가지고
◎ 장윤선 > 제가 얘기할까요?
◎ 장성철 > 윤모 원내대표가 절대로 안 된다. 그래가지고 뒤바뀐 것 같고 그래가지고 이만희 의원을 사무총장이 시킨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제가 그게 너무 궁금한 거예요.
◎ 진행자 >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
◎ 장윤선 > 그러니까 왜 박대출은 안 되고 이만희는 되냐.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장윤선 > 저도 궁금해가지고 막 취재를 했더니 얘기를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하튼
◎ 진행자 > 미리 말씀드립니다. 장윤선 기자의 개인 추정 의견입니다.
◎ 장윤선 > 얘기 안 할래요.
◎ 진행자 > 말씀하세요.
◎ 장윤선 > 진행자 너무 비겁한 거 아닙니까? 우리 같이 가야지 세상에 한 배를 탄 운명인데
◎ 진행자 > 말씀하십시오.
◎ 장윤선 > 이런 거예요. 김기현 대표는 어찌 됐든 이 대표직을 물러나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그만둘 생각 일도 없다. 그래서 내년 총선까지 김기현 호는 계속된다. 그리고 내년 총선에서 져, 그러면 내가 정계 은퇴로 책임지겠다 이런 태도인 거잖아요. 근데 박대출 의원은 장제원 의원하고 가깝다는 거예요. 그래서 장제원 의원의 또 개입이나 이를테면 원조 윤핵관의 등판에 대해서 우려하는 시각이 있어서 이러면 또 김기현 대표 또 흔들리겠네 이런 취지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라고 당 지도부의 한 관계자가 해석을 해주었습니다.
◎ 진행자 > 그냥 자리만 바꾸는 거지 실제 쇄신의 의미가 낮아진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사무총장으로 가면 사실은 임명직에서 자리만 바꾸는 거지 쇄신의 의미가 떨어진다 그런 정도라면 이해가 어느 정도 갈 수는 있는데 또 다른 친윤과의 관계 문제라고 하면, 김성호 여원 부원장은 사임했네요.
◎ 장성철 > 이건 당연히 사임해야죠. 카톡 논란도 있지만 원장이 바뀌면 부원장들도 원장이 자기 사람 임명하죠.
◎ 진행자 > 어쨌든 그러면 두 가지 제가 여쭤볼 건데, 하나는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은 김기현 대표를 재신임.
◎ 장성철 > 재신임이라는 표현은 조금 김기현 대표에게 우호적인 표현이고 제가 봤을 때는 그냥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
◎ 진행자 > 있으나 없으나.
◎ 장성철 > 당대표에 대해서 그렇게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괜히 이번에 바꾸려고 하면 시끄러울 뿐이다. 별로 의미 있는 당대표 아니니까 당대표직 유지시키고 국감 이후에 총선기획단이나 공천관리위원장 이런 쪽 선임을 통해서 본인의 의지를 조금 더 확실하게 표현을 해도 무리가 없겠다라고 판단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러면 어제 오늘 실컷 김기현 대표가 얘기하는 민심을 용산에 정확하게 전달을 하고 당이 주도권을 갖고 이런 얘기는 지금 말씀에 따르면 별 크게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얘기는 아니게 되는 거네요. 결과적으로.
◎ 장윤선 > 제가 정말 지난 대선 끝나고 나서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까지 수백 번 했던 얘기들을 지금 와가지고 하시더라고요. 우리가 민심을 반영해야 되고 혁신해야 되고 쇄신해야 되고 바꿔야 되고 통합해야 되고 저를 막 공격을 당에서 막 하셨는데 지금 와서 그런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저는 상당히 우스워 보이기도 하고
◎ 장윤선 > 억울하실 거 같아요.
◎ 진행자 > 장 소장님 억울설.
◎ 장성철 > 이런 것들이 의미가 있느냐라는 좀 생각이 들고요. 그분들이 간이 배 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간이 배 밖에 나와서 목숨을 걸어야 용산에 민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고 총선전략이라든지 아니면 여권 전체가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데
◎ 진행자 > 아니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되는
◎ 장윤선 > 근데 그 얘기도 들려요. 국민의힘 안에서 김기현 대표 앞서 말씀하신 그런 작업이나 과정이 될 수도 있는데 이 지도부가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오래 갈 수 있을까 그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 진행자 > 2주짜리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래요. 어때요?
◎ 장성철 > 그건 아니에요.
◎ 장윤선 > 근데 그런 주장도 있어요. 왜냐하면 다양한 형태가 존재할 수 있는데 어쨌든 김기현 지도부가 내년 총선의 주력군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 같지는 않다. 그런 얘기들을 국민의힘 내부에서
◎ 진행자 > 결과적으로는 공관위원장이나 선대위원장
◎ 장윤선 > 힘이 딴 데로 실리는 거죠.
◎ 진행자 > 공관위원장 선관위원장으로도 충분히 핸들링 할 수 있다. 당대표를 굳이 뭐 이런 생각을 하나보죠. 용산에서.
◎ 장성철 > 이렇게 보자고요. 지금 총선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게 뭐예요. 공천이잖아요. 공천관리위원장을 김기현 당대표가 용산의 입김을 배제하고 본인의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임명할 수 있다? 없다?
◎ 장윤선 > 없다.
◎ 장성철 > 없잖아요. 그럼 김기현 당대표 체제는 무의미한 거예요.
◎ 진행자 > 의미가 없다. 그럼 다시 주목받는 사람이 우리 장 소장님이 얘기하셨는데 강서 재보궐 선거 끝나고 나서 바로 그 다음 날 장제원 윤석열 두 분의 면담이 있었다. 단독.
◎ 장성철 > 날짜는 특정하지 마시고요. 하여튼 두 분이 만나신 거는 맞고
◎ 진행자 > 확실해요?
◎ 장성철 > 확실하죠.
◎ 진행자 > 그러면 결과적으로 지금 이 그림 장제원-윤석열 두 분이 그린 그림이다.
◎ 장성철 > 그러니까요. 그렇게 볼 수밖에 없겠어요. 왜냐하면 단독으로 대통령께서 만나신 분이 장제원 의원님 존경하는 용새 장제원 의원님
◎ 진행자 > 용맹한 새, 오해하지 마시라고 용새는 용맹한 새입니다.
◎ 장성철 > 그분의 그림이 스케치가 어느 정도 반영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 장윤선 > 그래서 저도 확인 취재를 해봤어요. 장 소장님 만났다. 그래서 만났냐 그랬더니 만났는지는 모르겠는데
◎ 장성철 > 누가 그래요? 누가 어느 쪽에서. 예를 들면.
◎ 장윤선 > 당 지도부 일원이에요. 당 지도부 국민의힘. 이런 얘기를 제가 민주당에서 듣겠습니까? 국민의힘 취재를 통해서 나오는 얘기인데 대화가 오간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직접 자리를 했는지는
◎ 진행자 > 전화통화를 했는지 직접 자리를 했는지
◎ 장윤선 > 직접 자리를 했는지 면담을 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얘기했습니다.
◎ 진행자 > 텔레그램으로 하셨는지 줌으로 만났는지.
◎ 장성철 > 장윤선 기자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는데 기자 분들이 취재를 참 상당히 열심히 하시고 부지런하게 하시잖아요. 근데 정치인들은 광고성 얘기만 해요. 본인들이 알려드리고 싶은 것만 얘기하지 조금 곤란하거나 감추고 싶은 것들은 기자 분들한테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 안 하시는 분들이 조금 많이 계신 것 같아요.
◎ 장윤선 > 그래서 얼마나 기자들이 힘든지 진짜 저희 정말 너무 비루한 노동을 하고 있다. 제대로 확인을 해주셔라. 왜 정치인들은 기자들한테 거짓말을 하냐, 곤란합니다.
◎ 장성철 > 제가 봐도 장윤선 기자님의 취재편의점은 상당히 정말 열심히 하고 취재를 잘 하신다.
◎ 장윤선 > 장 소장님 구독 좀 해주세요.
◎ 진행자 > 두 가지 얘기를 짧게 더 해야 되는데 하나는 이준석 전 대표 오늘 기자회견을 했어요. 근데 오해가 있는 게 대통령께 결자해제하세요라고 하면서 복받쳐서 울었다 그건 아니고요. 채 상병 얘기하다가 울었습니다.
◎ 장윤선 > 저도 울컥하던데요.
◎ 진행자 > 지나치게 조롱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마치 이제 와서 대통령한테 무슨 읍소하다가 울고 그러냐 이런 평가가 또 정확한 사실관계 없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근데 악마의 눈물쇼라고 얘기한 건 또 안철수 의원입니다.
◎ 장성철 > 하여튼 김진애 전 의원하고 양지열 변호사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고
◎ 진행자 > 남의 프로그램에서 했던 얘기하지 마시고 안철수 의원 얘기를 해주세요.
◎ 장성철 > 안철수 의원 다른 데서 얘기했잖아요.
◎ 장윤선 > 자꾸 정치인들 거짓말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저는 정치인들을 취재해서 보도하는 기자의 입장에서 말씀 드리면 도대체 안철수 대표 왜 이러냐 이게
◎ 진행자 > 가장 궁금합니다.
◎ 장윤선 > 비본질적인 것 같은데 이준석 책임론이, 왜 이준석한테 이러냐 그랬더니 안철수 대표 시절 그 다음에 대선캠프에서 일했던 정무라인 핵심관계자가 지금 안철수 대표의 정무라인과 메시지라인에 일하는 사람이 없대요. 다 그만뒀대요. 다 그만두고 혼자서 판단한 건가, 근데 이거는 지금 말려서 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그에게 말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포인트는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이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직 정무 핵심관계자가 저에게 전했습니다.
◎ 진행자 > 안철수 의원의 전직 정무라인이 왜 이러시는 겁니까?
◎ 장성철 > 제가 보기에는 첫 번째 사감이 있는 것 같아요. 나 이준석 싫어, 이준석 정말 싫어, 이준석 싫어 이거고. 두 번째는 본인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동선대위원장 했잖아요. 상임고문인가. 하여간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잖아요. 선거 패배의 책임을 조금 비켜나가고 싶어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가장 중요한 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별로 좋아하지 않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내부총질러라고 딱 찍고 있죠.
◎ 장성철 > 윤석열 대통령님 제가 이준석 정말 많이 혼내고 있습니다. 제가 제대로 여러 가지 회초리 때리고 잘 공격하겠습니다. 저 잘 싸우고 있으니까요. 분당갑 공천 저에게 주십시오.
◎ 진행자 > 근데 사실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조직부총장에 임명된 함경우 그분이 김은혜 의원 비서하셨던데 경기도지사 선거 때.
◎ 장성철 > 비서라고 보기는 어렵죠. 왜냐하면 그때도 당협위원장이었기 때문에 비서 개념은 아니고요. 총괄을 했었어요. 김성원 함경우 딱 이 양 두 날개를 갖고 그때 김은혜 후보가 경선에서 유승민 의원을 꺾었죠. 두 분이 참
◎ 진행자 > 사실 조직부총장이 공천 실무를 담당을 하잖아요.
◎ 장성철 > 완전히 담당이죠.
◎ 진행자 > 근데 그분이 되면 안철수 의원
◎ 장성철 >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하는 거잖아요.
◎ 장윤선 > 근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나의 공천을 위한 어떤 정치공학적인 행보로 보이죠. 정치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 때는 다 원하는 목표나 이런 게 있기 때문에 그런 거죠. 예컨대 이런 거죠. 공천도 있지만 예컨대 지금 수도권 선거 굉장히 어려운데 수도권을 맡아가지고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보겠다. 그래서 이걸 성과를 내서 당대표 도전을 다시 하든 대선 출마를 하든 뭔가 이 당에서 자기 성과가 필요한 이런 차원의 접근 아닌가 싶은 생각이 좀 드는데
◎ 진행자 > 이준석 전 대표랑 싸우는 게 자기 성과인가.
◎ 장윤선 > 이준석 네 책임이야라고 찍어서 공격을 하고, 그리고 그걸 넘어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든 뭘 맡든 해서 당내에서 역할하고 싶다 이런 메시지로 들려요. 그런데 중요한 포인트는 국민의힘은 과도하게 대통령 한 분만을 바라보고 정치하고 있다. 그것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는 것이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정답이에요. 이 정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의총에서 그리고 그 이후에 이어지는 임명직 지도부 총사퇴라든가 그리고 인선이라든가 이후에 책임을 안 지겠다는 태도를 보인다든가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다 마일리지를 또 쌓는 겁니다. 그래서 이 태도를 고수하는 한 국민의힘은 비전이 없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오늘 이준석 전 대표 입장에서는 저희들이 따로 말씀 안 드렸는데 이유는 내일 직접 나오니까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내일.
◎ 장성철 > 안철수 의원한테 드리고 싶은 말씀 있어요. 제가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서도 항상 주문하던 얘기인데 큰 정치인의 모습, 통 큰 정치를 하셔라 라고 말씀을 드려요.
◎ 진행자 > 정치를 대범하게 하세요. 대국적으로.
◎ 장성철 > 두 분 다 정치권의 지도자, 그리고 대권후보군에 들어가는 분들이잖아요.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 선거 지고 나서 고작 하는 일이 이준석 때문에 졌어요, 쟤 제명해야 돼요, 쟤 쫓아내야 돼요, 연판장 돌립시다, 이거란 말이에요. 지도자라면 이래야죠. 강서구청장 선거 보니까 우리 수도권 선거 너무 어려울 것 같아요. 내가 분당이라는 우리에게 우호적인 지역 떠나서 수도권 험지로 나갈게요. 그래서 제가 총선 승리의 선봉장이 될게요. 우리 중진의원들 우리 국민의힘의 다선의원들 다 그렇게 해서 우리 한번 선거 한번 이겨봅시다. 으샤으샤 해봅시다. 이게 맞지 이준석 쟤 때려잡아야 돼요, 이게 맞냐고요. 전 너무 실망스러워요.
◎ 장윤선 > 그렇죠. 정말 자괴감이 든다는 표현을 국민의힘 의원들도 하십니다.
◎ 장성철 > 창피해요. 진짜.
◎ 장윤선 > 그러면 나서서 말씀들을 하셔야 되는데 누가 얼마나 나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상식적인 판단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장성철 장윤선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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