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감독들이 꼽은 우승후보 1순위는 부산 KCC

이영빈 기자 2023. 10. 16. 19: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농구연맹(KBL) 감독들이 꼽은 다가오는 새 시즌 우승 후보 1순위는 부산 KCC다.

부산 KCC는 16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를 꼽는 질문에 7명의 감독으로부터 지목을 받았다. 본인 팀은 지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9개 중 7개 구단이 전부 KCC를 우승 후보라 답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21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의 각오를 다지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KCC는 기존 핵심 멤버 이승현(31)과 허웅(30), 귀화 선수 라건아(34)이 건재한데다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최준용(29)을 영입했다. 상무에 있는 송교창(27)도 오는 11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국가대표 붙박이 주전 5명이 한 팀에서 만나는 것이다. 전창진 KCC 감독은 “우리 팀을 지목해줘서 고맙다”며 “수원 KT가 우승 후보라고 본다. 허훈이 전역해서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웅은 “이렇게 좋은 멤버들과 뛸 수 있는 게 흔치 않기에 기회가 온 만큼 잡아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문 서울 SK도 두 표를 받았다.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험이 많은 선수가 많고, 우승 경험도 있다”고 했다. 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 역시 “SK가 제일 낫다고 본다”고 했다. SK엔 김선형(35)을 중심으로 한 기존 전력에 리그 최고 센터 오세근(36)이 새로 합류했다.

2023-2024 시즌 KBL 정규리그는 오는 21일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공식 개막전으로 시작해 내년 3월31일까지 숨가쁘게 내달린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