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3' 이번엔 마다가스카르다...기안84 '찐당황'[종합]

김준석 2023. 10. 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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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의 새로운 여행지가 공개됐다.

기안84는 "너 입봉한다고 준비했는데 다 까여가지고 '태계일주'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래 걸렸다. 난 지우 네가 생각보다는 힘이 없는 PD인 줄 알았다. 좀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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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태계일주'의 새로운 여행지가 공개됐다.

16일 '태계일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형이 그랬잖아요 너무 갖춰진 곳은 싫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서 기안84와 김지우 PD는 인천의 한 낚시터에서 만났다. 기안84는 "너 입봉한다고 준비했는데 다 까여가지고 '태계일주'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래 걸렸다. 난 지우 네가 생각보다는 힘이 없는 PD인 줄 알았다. 좀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D는 "그때 형이 운동화 사주고 여기를 데리고 왔었다. 형이 진짜 섬을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기안84는 "물가도 좋아하고 바다도 좋아한다. 난 사실 직원들만 아니었으면 사무실도 여기(영종도)로 옮기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디카프리오 영화 '비치'처럼 자연 속에서 집을 짓고 너무 다른 삶이니까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때 김지우 PD는 "그래서 저희가 가는 섬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우리는 아프리카에 있는 섬으로 갈 거다"라고 말해 기안84를 당황케 만들었다.

기안84는 "그래서 나라이름이 뭐냐"라고 물었고, PD는 "마다가스카르다"라고 공개했다.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를 여행갔다 왔다는 사람을 난 한 번도 못 봤다. 왜냐면 아프리카 자체가 좀 힘들잖아"라고 걱정했고, PD는 "근데 여기는 약간 동화 같은 나라다. 희귀한 동식물이 많다. 형이 보고 싶어했던 나무도 있다"라며 바오밥 나무를 언급했다.

특히 기안84는 "가서 해적을 만나고 독침을 쏘인다면? 또 아프리카 헬스장에 가보고 싶고, 여자사람친구 좀 사귀어보고 싶다. 마다가스카르 MZ 여사친"이라고 원하는 여행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안84는 "처녀총각 만남의 장 없나. 마사이족은 점프를 하면서 서로 곁눈질로 픽을 하는 거다. 성사가 되면 바로 움막으로 신혼여행 가고. 결혼해듀오. 아프리카듀오. 또 장례식도 궁금하다"라며 "그 사람들의 삶의 풍경을 보는 게 제일 뇌리에 세게 남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태계일주3'은 2023년 내 첫 방송 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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