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선서 야권연합 과반 확보 성공… 8년 만에 중도좌파로 정권 교체 유력
이귀전 2023. 10. 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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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15일(현지시간) 실시된 하원 총선거에서 야권연합이 과반 확보에 성공해 8년 만에 중도좌파 성향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권연합은 연립정부 구성을 결의한 군소정당들이 단일화한 시민연합(PO) 31.6%, 제3의 길(PSL) 13.0%, 신좌파당 8.6%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돼 53.2%로 과반 확보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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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동맹 강화 등 예상
에콰도르 대선 35세 노보아 당선
중도우파… 세계 최연소 대통령
에콰도르 대선 35세 노보아 당선
중도우파… 세계 최연소 대통령
폴란드에서 15일(현지시간) 실시된 하원 총선거에서 야권연합이 과반 확보에 성공해 8년 만에 중도좌파 성향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과의 관계 개선과 우크라이나와의 동맹 강화 등이 예상된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의 이날 오후 9시 기준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집권당 민족주의 성향 보수정당 법과정의당(PiS)은 36.8%를 득표하고, 민족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극우정당 자유독립연맹당의 득표율도 6.2%에 불과해 두 정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해도 과반 확보는 불가능하다.
반면 야권연합은 연립정부 구성을 결의한 군소정당들이 단일화한 시민연합(PO) 31.6%, 제3의 길(PSL) 13.0%, 신좌파당 8.6%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돼 53.2%로 과반 확보가 유력하다.
폴란드 선관위는 최종결과가 17일 오전 중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야권연합을 이끄는 도날트 투스크 시민연합 대표는 “민주주의가 이겼다. 폴란드가 이겼다”면서 야권연합의 승리를 선언했다.
집권당인 법과정의당은 그동안 EU와 사사건건 충돌해 왔다. 이번 선거서 다시 승리해 친러 극우파 소수당과 연정을 꾸릴 경우 폴란드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빨간불이 켜질 가능성이 컸다.
남미 에콰도르에선 탄핵 위기를 맞은 현 대통령의 조기 퇴진 결정에 따라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보궐 성격의 대통령선거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30대 정치 신예가 당선을 확정 지었다.
국민민주행동(ADN) 소속 다니엘 노보아 아신(35)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에콰도르 대선 결선 투표에서 시민혁명운동(RC)의 루이사 곤살레스(45)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1987년 11월생인 노보아 당선인은 세계 최연소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보아 당선인은 바나나 수출로 돈을 번 재벌이자 5차례 대권에 도전한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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