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우리 일에 더욱 더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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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이 KBS 공사 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를 통해 책임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르세라핌은 16일 오후 9시45분 방송되는 KBS 공사 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 2화에서 "음악을 통해 기후 변화를 알린다는 점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일에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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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그룹 '르세라핌'이 KBS 공사 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를 통해 책임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르세라핌은 16일 오후 9시45분 방송되는 KBS 공사 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 2화에서 "음악을 통해 기후 변화를 알린다는 점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일에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박병은이 2080년 데이터센터 블랙박스의 기록자 '한스'로 분한 가운데 르세라핌이 우리나라 제주의 기후 위기를 전하기 위해서 한라산에 직접 등반해 말라 죽어가는 구상나무 숲을 확인한다.
평소와 다름없는 마음으로 한라산 등반에 나선 르세라핌 멤버들은 막상 눈앞에 펼쳐진 말라 죽어있는 구상나무 숲의 황폐한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한다. 이곳이 해외가 아닌 우리나라의 제주도라는 사실에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채원은 "말라 죽어 있어서 너무 놀랐다"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허윤진은 크리스마스로 많이 이용되는 구상나무를 보며 "어린시절 크리스마스 트리를 크게 장식했다. 죽어 있는 모습이 안쓰럽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에 날씨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기복이 심해서 놀랐다"는 홍은채는 "언젠가는 못 볼지도 모르는 제주도를 위해 퍼포먼스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르세라핌은 푸르렀던 제주의 아름다움을 기억 마음으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르세라핌은 "촬영에 임할 때 기분과 마음가짐이 많이 달랐다"며 "촬영이 끝난 후에도 나무와 맑은 하늘을 보면 '지구 위 블랙박스' 촬영했던 것이 생각나서 항상 이대로면 참 좋겠다라는 마음이 저절로 든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화제를 모았던 댄서 프라우드먼의 모니카, 립제이의 퍼포먼스 영상을 본 르세라핌은 "거대한 호수가 다 말라버린 걸 보고 충격적이었다"며 "연기도 너무 잘하셔서몰입도 있게 보면서 정말 기후 위기구나 것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다른 아티스트 선배님들의 퍼포먼스도 매우 멋있게 그리고 의미 있게 영상에 담겼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다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in38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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