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어떡하나'...'불법 베팅 혐의' 997억 기대주, 최대 5년 출전 금지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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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베팅 혐의를 받고 있는 산드로 토날리는 최대 5년까지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 FIFA, UEFA의 경기에서 스포츠 베팅은 중대한 위반 사항이다. 최소 3년의 출전 금지가 예상되는데, 만약 소속팀에 베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최대 5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상당한 기대를 받으며 뉴캐슬에 합류했지만, 출전 금지가 내려진다면 뉴캐슬은 핵심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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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불법 베팅 혐의를 받고 있는 산드로 토날리는 최대 5년까지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뉴캐슬 입장에선 비상이다.
토날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주목받는 미드필더다. 세리에B 소속 브레시아 칼초를 거쳐 2020-21시즌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타고난 볼 배급 능력과 저돌적인 수비 밸런스까지 갖추며 재능을 꽃피웠다.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AC밀란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에 올여름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뉴캐슬이 토날리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토날리는 뉴캐슬로 향했고, 프리미어리그(PL) 7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1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탈리아는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북마케도니아, 몰타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C조에 편성됐다. 현재 2승 1무 1패로 잉글랜드에 밀려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이탈리아는 오는 18일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토날리가 대표팀 동료 니콜로 자니올로와 함께 불법 베팅을 했다는 혐의가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 연맹(FIGC)은 지난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리노 검찰청이 훈련 중인 토날리와 자니올로에게 수사 조치를 통보했다”라고 발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
토날리는 사실상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상태다. 여기에 자신의 전 소속팀 경기에 베팅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징계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16일 “토날리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모든 것을 말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전 소속팀인 AC 밀란에 돈을 걸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럴 경우 징계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 FIFA, UEFA의 경기에서 스포츠 베팅은 중대한 위반 사항이다. 최소 3년의 출전 금지가 예상되는데, 만약 소속팀에 베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최대 5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캐슬 입장에선 비상이다. 뉴캐슬은 토날리와 6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7000만 유로(약 997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탈리아 선수로서도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조르지뉴를 포함해 잔루이지 부폰, 크리스티안 비에리 등 레전드들을 제친 금액이었다. 그만큼 상당한 기대를 받으며 뉴캐슬에 합류했지만, 출전 금지가 내려진다면 뉴캐슬은 핵심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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