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갭투자’로 560여 채 매수…146억 원 빼돌린 공인중개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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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부동산 560여 채를 사들여 146억 원을 빼돌린 공인중개사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홍완희)는 30대 공인중개사 김 모 씨와 중개보조원 신 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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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부동산 560여 채를 사들여 146억 원을 빼돌린 공인중개사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홍완희)는 30대 공인중개사 김 모 씨와 중개보조원 신 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자기자본 없이 실제 매매 대금보다 더 높은 전세 보증금을 받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를 사들인 뒤, 차액 일부를 취득하는 등 방법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63채의 주택을 매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거래 대상 빌라와 임차인을 찾고 신 씨는 매수인이나 임대인 명의를 제공하기로 역할을 나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돌려막기 식으로 전세 보증금을 반환해 오다가 자금 여력이 부족해 피해자 73명의 전세 보증금을 떼먹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서민들의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여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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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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