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재능 싹쓸이?' 레알 마드리드, 이번에는 '소시에다드의 근본 FW' 노린다

이성민 2023. 10. 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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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윙 포워드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장 미켈 오야르사발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 주목해야 할 스페인 선수 5명의 목록을 작성했다. 오야르사발은 그들의 영입 목록에서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재다능한 오야르사발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을 강화할 수 있을 거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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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윙 포워드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장 미켈 오야르사발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 주목해야 할 스페인 선수 5명의 목록을 작성했다. 오야르사발은 그들의 영입 목록에서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이다”고 보도했다.

오야르사발은 소시에다드의 상징과 같은 선수다. 소시에다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유망주 시절 에이바르로 임대됐던 걸 제외하면 줄곧 소시에다드에서만 활약했다. 오야르사발은 왼쪽 윙 포워드 오른쪽 윙어, 중앙 공격수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오야르사발은 2015/16시즌부터 소시에다드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4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6/17시즌에는 43경기 4골 9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오야르사발은 2018/19시즌 41경기 14골 4도움으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2019/20시즌에 45경기 13골 12도움을 올린 그는 2020/21시즌에는 43경기 1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 그는 라리가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승승장구하던 오야르사발은 지난해 3월 십자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상승세가 꺾였다. 이로 인해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월드컵이 끝난 후 복귀한 오야르사발은 이번 시즌 11경기 5골 1도움으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야르사발은 2016년 5월 스페인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시 스페인 대표팀의 수장이었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오야르사발을 전격 발탁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24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다. 10월 A매치 기간에 열린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와의 유로 2024 예선에서도 2경기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년 동안 세대 교체를 위해 젊은 재능 확보에 공을 들였고 선수들의 ‘스페인화’에 우선순위를 뒀다. 이 정책에 따라 다니 세바요스, 호셀루, 프란 가르시아 등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재다능한 오야르사발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을 강화할 수 있을 거라 평가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의 바람이 쉽게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오야르사발과 소시에다드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 계약을 마치려면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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