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신학림' 인용보도 MBC KBS 법정제재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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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한 지상파 방송들이 대거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MBC-TV MBC 뉴스데스크 등 20건의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과징금 등 법정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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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건 프로그램...김어준 등 주의
대선을 앞두고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한 지상파 방송들이 대거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MBC-TV MBC 뉴스데스크 등 20건의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과징금 등 법정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에서 다수의 대화내용 누락 등 편집 녹취록만이 공개·제공됐음에도 근거가 불명확한 일방의 녹취록을 출처와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확인 작업 없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MBC-TV MBC 뉴스데스크, MBC-TV PD수첩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이날 ‘뉴스타파 인터뷰 조작’ 인용보도 관련 사안으로 상정된 TBS(교통방송)-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TBS(교통방송)-FM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MBC-AM(표준 FM) 김종배의 시선집중, YTN-FM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대해서는 주의로 의결했다.
‘방송사에서 입수한 ’ 대장동 수사기록 관련해 중요한 사실관계를 누락하는 등 일방의 취재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확인 작업 없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JTBC JTBC 뉴스룸에 대해서도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과징금 부과로 의결된 3건의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과징금 금액은 방송사업자가 제출한 자료 등을 고려해 이후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또한 시사프로그램에서의 진행은 형평성과 균형성, 공정성을 유지해야 함에도 진행자가 특정 일방을 비판하거나 다른 일방을 옹호하는 내용 등을 방송한 TBS(교통방송)-FM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이 프로그램의 지난해 11월 29일, 30일, 12월 1일 2일 방송분에서는 화물연대 파업 관련 안전운임제 폐지 방침·업무개시명령 등 정부 대응과 전 정부 및 야당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일방의 입장으로 논평·비판하는 내용 등을 방송했다.
TBS(교통방송)-FM 김어준의 뉴스공장(지난해 12월 7일과 12일 방송분)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일부에게 면담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대해 ‘공작’, ‘범죄’ 등 자극적인 표현과 함께 비판하거나 전 정부 및 야당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일방의 입장만을 언급하는 내용 등을 내보냈다.
또 같은 프로그램의 지난해 12월 8일과 9일 방송분에서는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차담 중 김건희 여사의 비자 문제 언급에 대해 부당한 국정개입인 것처럼 언급하고, 경찰의 ‘더탐사’ 압수수색에 대해 ‘더탐사’ 측의 입장에 대해서만 옹호하는 내용 등을 방송했다.
또 같은 프로그램의 지상파 라디오 방송분과 tbs TV 채널의 지난해 12월 5일 방송분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전 정부 인사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보복인 것처럼 일방의 입장으로 비판하거나, 종교인인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봤다는 등 대통령 관저 이전에 대한 사실과 다른 내용 등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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