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첫 타석 안타로 안타왕 확정···생애 첫 타격왕까지 2관왕 유력[스경x현장]
손아섭(35·NC)이 6년 만에 안타왕을 확정했다.
손아섭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KIA 선발 이의리의 2구째를 친 것이 투수 앞에 떨어졌고 빠른 발로 달려 1루에 세이프, 내야 안타가 됐다.
경기 전까지 손아섭은 186안타로 김혜성(키움)과 나란히 안타 1위를 지키고 있었다. 이 첫 타석 안타로 187안타째를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현재 최다 안타 부문 경쟁자들은 모두 정규시즌 경기를 종료한 상황이다. 김혜성의 소속 팀 키움은 지난 13일 SSG전을 끝으로 144경기를 모두 치렀다. 안타 부문 3위는 손아섭, 김혜성과 격차가 뚝 떨어진 홍창기(LG)다. 홍창기는 174안타를 기록한 채 소속 팀 LG가 지난 15일 두산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이로써 손아섭은 올시즌 안타왕을 확정지었다. 손아섭은 2012년, 2013년, 2017년에 총 3차례 안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이 4번째로 이병규(LG 은퇴·1999~2001년, 2005년)와 함께 역대 최다 안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은 현재 타율에서도 0.342로 1위를 지킨 채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역시 시즌을 모두 마친 삼성의 구자욱(0.336), 키움의 김혜성(0.335), LG의 홍창기(0.332)가 2~4위를 달리고 있어 손아섭의 타격왕 등극도 유력하다. 손아섭은 타격 1위를 차지하게 되면 생애 첫 타격왕에 등극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