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 박항서 전 감독, 옛 제자들 격려 위해 수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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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박항서(66)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옛 제자들을 위해 격려자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박 전 감독이 오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 앞서 양 팀 선수 격려 시간에 정몽규(61)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격려자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A매치 평가전 행사에서 자신이 지도했던 외국 축구대표팀을 격려하는 최초의 감독으로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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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쌀딩크’ 박항서(66)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옛 제자들을 위해 격려자로 나선다. 오는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 앞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박 전 감독이 오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 앞서 양 팀 선수 격려 시간에 정몽규(61)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격려자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박 전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하기도 했다. 지휘봉을 잡는 기간 각종 국제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등 그야말로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올라섰다.
실제 박 전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과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2019·2021) 등 역사에 남을 업적을 세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권 내 진입도 달성했다. 그러다 올해 초 5년 4개월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 전 감독은 옛 제자들을 위해 격려자로 참가하게 되면서 새로운 기록까지 세우게 될 전망이다. 국내 A매치 평가전 행사에서 자신이 지도했던 외국 축구대표팀을 격려하는 최초의 감독으로 등극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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