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 박항서 전 감독, 옛 제자들 격려 위해 수원 찾는다

강동훈 2023. 10. 16.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쌀딩크' 박항서(66)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옛 제자들을 위해 격려자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박 전 감독이 오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 앞서 양 팀 선수 격려 시간에 정몽규(61)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격려자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A매치 평가전 행사에서 자신이 지도했던 외국 축구대표팀을 격려하는 최초의 감독으로 등극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쌀딩크’ 박항서(66)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옛 제자들을 위해 격려자로 나선다. 오는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 앞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박 전 감독이 오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 앞서 양 팀 선수 격려 시간에 정몽규(61)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격려자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박 전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하기도 했다. 지휘봉을 잡는 기간 각종 국제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등 그야말로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올라섰다.

실제 박 전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과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2019·2021) 등 역사에 남을 업적을 세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권 내 진입도 달성했다. 그러다 올해 초 5년 4개월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 전 감독은 옛 제자들을 위해 격려자로 참가하게 되면서 새로운 기록까지 세우게 될 전망이다. 국내 A매치 평가전 행사에서 자신이 지도했던 외국 축구대표팀을 격려하는 최초의 감독으로 등극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