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생태계 파괴 아닌가!'…'홀란드+음바페 듀오' 결성 가능성 제기, "1월에 맨시티가 움직일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시대는 지나갔다.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를 꼽으라면 단연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PSG)다.
호날두-메시 후계자로 꾸준히 지목한 두 명의 슈퍼스타. 실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골을 터뜨리며 EPL 역대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EPL 8골로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음바페는 PSG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득점왕이 아니면 정상적이지 않은 선수가 됐다. 특히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메시의 후계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올 시즌에도 프랑스 리그1 7골로 득점 1위는 음바페다.
그런데 이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가능성만으로도 파괴적이다. 홀란드와 음바페가 함께 뛴다면, 그야말로 '생태계 파괴 조합'이다. 경쟁자가 없고, 대항마도 없어지게 된다. 이 꿈과 같은 조합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이 가능성을 영국의 저명한 기자로 알려진 '텔레그라프'의 루크 에드워즈가 제기했다. 에드워즈 기자는 영국의 'BBC'를 통해 홀란드와 음바페가 함께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함께 뛸 팀은 맨시티다.
에드워즈 기자는 "맨시티가 음바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본다. 1월에 맨시티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마음에 두고 있다. 하지만 EPL 클럽들, 특히 맨시티는 돈이 있다. 맨시티가 음바페 이적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음바페의 맨시티행도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나는 맨시티가 1월에 행동으로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음바페 앞에 놓인 이정표가 레알 마드리드를 가리키고 있지만, 맨시티가 음바페를 영입하는 것이 불가능의 영역으로 보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에드워즈 기자는 EPL에서 맨시티와 함께 리버풀도 음바페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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