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짝 아닌 지속 가능한 강팀 만들고파"…'선출 단장 선임' 삼성, 왕조 재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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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왕조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 단장은 취임 후 "삼성 라이온즈라는 명문 구단에 오게 돼서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 저를 선택해 주시고 믿어주신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내공이 있다. 최근 전력이 약해졌는데 어떤 특정한 부분을 꼽기보다는 여러 부분을 두루두루 보완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좋은 성적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삼성의 푸른 왕조를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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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왕조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그 시작점은 선수 출신 이종열 신임 단장의 선임이다.
삼성은 16일 이종열 SBS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이 단장은 은퇴 이후 곧바로 코치 커리어를 시작해 야구계 안팎으로 ‘공부하며 노력하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최신 야구 트렌드에 맞는 강한(Win) 팀, 그리고 팬들에게 사랑받는(Wow) 팀으로 만들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으로서는 새로운 도전이다. 그동안 내부 인사들로 단장직을 메웠지만, 변화에 절실함을 느끼고 구단 최초로 선수 출신 단장을 선임했다. 야구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강조한 것이다.
프로야구 원년구단 삼성은 한때 왕조를 꾸려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난 2011~2014시즌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강팀으로 입지를 다졌지만, 2016시즌을 기점으로 하위권을 전전하기 시작했다. 2016시즌부터 올해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은 2021시즌 단 한 차례. 상위권에 지속해서 이름을 올렸던 지난날과는 분명 다른 행보였다.
이 단장은 부임 직후 구단을 통해 “첫 번째로 선수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그리고 1년 반짝하는 팀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자신의 방향성을 밝혔다. 선수 육성을 통한 왕조 재건이 가장 큰 목표다.
삼성은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육성 시스템을 통해 많은 재미를 봤다. 당시 주축으로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 대다수가 삼성 출신이었다. 투타에서 타 팀 출신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이런 동향이 사라졌다. 내야수 김지찬, 김영웅, 이재현, 외야수 김현준 등 다양한 기대주들을 수혈했으나 아직 큰 효과를 못 보고 있다.
1년 반짝이 아닌 지속적인 강팀, 왕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선수층이 바탕이 돼야 한다. 현재 중심을 맡은 베테랑 오승환과 강민호, 오재일 등을 대체할 새 얼굴을 찾는 일도 서서히 진행해야 한다. 이 단장의 말처럼 육성을 더욱 강조해야 할 시점이다.
이 단장은 취임 후 “삼성 라이온즈라는 명문 구단에 오게 돼서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 저를 선택해 주시고 믿어주신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내공이 있다. 최근 전력이 약해졌는데 어떤 특정한 부분을 꼽기보다는 여러 부분을 두루두루 보완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좋은 성적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삼성의 푸른 왕조를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 단장을 필두로 새 시대를 꾸려나갈 삼성. 새로운 왕조를 열기 위한 구단의 선택은 결실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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