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지원 받은 경기도내 로봇 기업, 수출 상담 16억 규모 ‘성과’
경기도가 도내 로봇기업을 위해 마련한 ‘로보월드’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 총 218건 16억 규모의 구매상담 성과를 올렸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6일 ‘2023 로보월드(ROBOTWORLD 2023)’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해 총 16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1~14일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렸다.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로 30개국 300개사가 참여했으며 4만명 이상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방문했다.
경기도관을 구성한 경과원은 도내 10개 기업의 전시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도내 기업들은 로봇 제품과 기술 전시를 통해 국내외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218건의 판매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6억원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드라이브텍㈜은 고중량 물류 수송용 모빌리티의 로봇 솔루션을 선보여 ▲기술성 ▲혁신성 ▲효율성 ▲파급성 ▲시장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2023 로보월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산업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A사는 그동안 축적한 자동화 설비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바이어들과 42건, 1억8천만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여기에 경과원은 전시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사업화가 끝난 기업들의 제품에 대해 실증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선 제조업용 로봇, 전문 및 개인 서비스용 로봇, 물류로봇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소개됐다. 또 국제로봇비즈니스 퍼런스, 국제로봇콘테스트(IRC) & R-BIZ 챌린지 등의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관 운영을 통해 도내 로봇 기업들이 기술 교류 및 수출 판로 확장의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로봇산업 활성화와 로봇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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