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탁구 여대부 개인전 우승 이수연(인천대)

박귀빈 기자 2023. 10. 16. 18: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9㎝ 큰 키로 높은 타점 살려 ‘정상 스매싱’…단체전 활약도 기대
탁구 여대부 개인전 금메달 이수연. 인천대 제공

 

“욕심내지 않고,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해 결국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연습했던 모든 것을 쏟아낸 것 같아요.”

16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자 대학부 개인전에서 정지은(용인대)을 3대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이수연(인천대)은 “경험해보지 못한 선수를 만나 긴장하기도 했지만, 더욱 성장한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연의 최대 장점은 179㎝의 큰 키를 활용해 코트를 넓게 쓴다는 것이다. 이수연은 “순발력은 좀 느리지만, 공격이나 방어 측면에서는 유리하다”며 “높은 타점에서 공격할 수 있어 다른 선수에 비해 기술적인 면에서 공격력이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수연은 경기 전 심리적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교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심리적인 부분이 약해 경기 후반에 갈수록 연속 포인트를 놓쳐 점수를 따라잡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고관희 감독은 “(이)수연이가 이번 경기에서는 약점을 보완해 최고의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면서 “강력한 무기를 통해 앞으로 남은 단체전에서도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