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의원, 국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미흡한 운영 실태 집중 추궁

이세훈 2023. 10. 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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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하(원주 갑) 의원은 16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등을 고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미흡한 운영 실태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 의원은 이날 LH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GS건설이 기습으로 전면 재시공을 발표하고, 법정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얘기하는 사이, LH는 입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라며 "LH는 관련 TF팀을 만들었음에도 불구, GS건설 측의 어떠한 낌새도 파악하지 못했다. 과연 LH 직원들이 내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런식으로 업무를 봤겠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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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하 의원. [박정하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박정하(원주 갑) 의원은 16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등을 고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미흡한 운영 실태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 의원은 이날 LH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GS건설이 기습으로 전면 재시공을 발표하고, 법정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얘기하는 사이, LH는 입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라며 “LH는 관련 TF팀을 만들었음에도 불구, GS건설 측의 어떠한 낌새도 파악하지 못했다. 과연 LH 직원들이 내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런식으로 업무를 봤겠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LH 직원 부동산 투기 사건’과 관련, 사건 폭로 이후 LH가 발표했던 혁신안 내용을 따져보며 LH 측 개선 의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LH는 퇴직자 유관기관 취업 제한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2022년 이후 심사에서 걸러진 사람은 1명뿐이었고, 퇴직자의 부적절한 접근과 접촉을 금지하겠다면서 2021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전관 출입이 이뤄졌다”며 “이러면서 진정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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