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회전국체전] 새 안암골 호랑이 캡틴 김태훈의 첫 공식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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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으로 맞이하는 첫 경기, 김태훈은 견고했다.
서울 고려대는 16일 전남 목포시 목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자 일반부 충북 건국대와 경기에서 88-55로 승리,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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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목포/박효진 인터넷기자] 주장으로 맞이하는 첫 경기, 김태훈은 견고했다.
서울 고려대는 16일 전남 목포시 목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자 일반부 충북 건국대와 경기에서 88-55로 승리, 준결승에 올랐다.
고려대 3학년 김태훈은 "중앙대와 첫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했고 더 나은 경기를 했다. 동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매 경기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항상 기본적인 수비와 리바운드가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고 건국대 전을 이야기했다.
고려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프로에 진출한 4학년 문정현(KT)과 박무빈(현대모비스) 없이 준비했다. 그렇게 지난 14일, 중앙대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김태훈은 주장으로 첫 공식 대회를 시작했다.
김태훈은 "아무래도 주장으로서 책임감도 더 생기고 부담감도 있지만, 이겨내고 극복하려고 노력중이다"고 주장으로 마음가짐을 말했다.
더불어 "전국체전에 대한 목표를 우승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 경기를 치를 때 처음 맞춰보는 멤버들이기에 내년을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대회 목표를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 준결승 상대는 전남 대표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이다. 프로 출신으로 구성된 상무는 7년 연속 전국체전 우승에 도전 중이다.
김태훈은 "작년과 똑같이 4강에서 상무 형들을 만나게 됐다. 승리만이 아니더라도 배운다는 입장에서 프로 형들을 잘 막아보고 경험을 쌓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상무와 경기 각오를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상무를 만나게 된 고려대가 과연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고려대와 상무의 경기는 오는 18일 14시 20분, 목포다목적체육관에서 결정된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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