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3채 사들여 146억 '꿀꺽'...전세사기 일당 구속기소

송재인 2023. 10. 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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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의 전세 보증금으로 아파트를 사들이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백억 원대 전세 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구속된 채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 등은 2020년 9월부터 2년여 동안 자기 자본 없이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인천과 서울 양천구 일대 주택 563채를 사들여, 돌려막기 식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해 오다가 결국, 다수 피해자를 양산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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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의 전세 보증금으로 아파트를 사들이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백억 원대 전세 사기를 저지른 일당이 구속된 채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피해자 73명을 사기 쳐 보증금 146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공인중개사 김 모 씨와 중개보조원 신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김 씨 등은 2020년 9월부터 2년여 동안 자기 자본 없이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인천과 서울 양천구 일대 주택 563채를 사들여, 돌려막기 식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해 오다가 결국, 다수 피해자를 양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서민 삶을 위협하는 전세 사기 범행을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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