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전셋값 올려 받을 땐 좋았는데…보증금 돌려주고 재계약하는 비율이 무려 40%

KBS 2023. 10. 16. 18: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지푭니다.

올해 초 전셋값이 상당히 떨어지면서 '역전세' 우려가 나왔었죠.

실제로 올해 전세 갱신 계약 10건 가운데 4건은 보증금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부동산 업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인데요.

올해 들어 최근까지 전세 갱신 계약 10만8천여 건 가운데 4만4천5백여 건에서 보증금이 낮아졌습니다.

지난해는 보증금을 낮춘 비율이 연간 4%였으니까, 10배나 늘어난 거죠.

특히 수도권은 보증금을 돌려준 비율이 44%로 지방보다 10%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기사에 종종 등장하는 서울 강남권 같은 경우 대형 면적에서 5억 원 이상 보증금을 돌려준 경우도 있었지만요.

수도권의 경우 5천만 원 초과 1억 이하로 보증금을 감액한 비중이 35.9%로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전세 재계약 물량 대부분이 가격 고점이었던 2년 전 체결된 계약이기 때문인데요.

당시 전세 대란을 감안하면 연말까지는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