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 메이저 대회 불운' 홀란, 유로 2020-카타르 WC에 이어 유로 2024 본선 직행 좌절...남은 희망은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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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16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울레불 스타디온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24 조별예선 A조 8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홀란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90분 동안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2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를 기록했다.
홀란은 유로 2024 예선을 통해 3번째 기회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스페인, 스코틀랜드에 밀려 본선 직행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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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노르웨이 대표팀의 공격수 엘링 홀란의 모습을 유로 2024에서 볼 수 있을까?
노르웨이는 16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울레불 스타디온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24 조별예선 A조 8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스페인에 패한 노르웨이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유로 2024 본선 직행이 좌절됐다.
A조 3위였던 노르웨이는 스페인전에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최정예 군단을 내세웠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 외에 아스널의 주장 마틴 외데고르, 번리의 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 등이 모두 출격했다. 유로 2000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던 노르웨이에겐 유로 2024 본선행이 간절했다.
주축 자원들을 투입했지만 노르웨이는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노르웨이는 후반 4분 스페인의 신성 파블로 가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끝내 득점에 실패한 노르웨이는 스페인에 쓰라린 0-1 패배를 당했다.
스페인전에서 홀란은 4-2-3-1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홀란은 전방에서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홀란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90분 동안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2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홀란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홀란은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대형 공격수 유망주’로 기대받았다. 그는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에서 22경기 2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홀란은 2020년 겨울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둥지를 틀었다.
홀란은 도르트문트에서 2년 반 동안 공식전 89경기 86골 2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그는 2022년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홀란은 지난 시즌 EPL에서 36골을 앨런 시어러의 단일 시즌 최다골(34골) 기록을 경신했다. 맨시티는 홀란 덕분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은 시즌 후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클럽에서의 화려한 경력과 달리 홀란은 대표팀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9년 9월 노르웨이 대표팀에 데뷔했던 그는 유로 2020 조별 예선에서 첫 실패를 겪었다. 노르웨이는 스페인, 스웨덴에 밀려 F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세르비아에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홀란은 세르비아전에서 120분을 뛰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홀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좌절을 맛봤다. 노르웨이는 네덜란드, 튀르키예 등과 함께 G조에 속했지만 G조 3위로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홀란은 월드컵을 집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홀란은 유로 2024 예선을 통해 3번째 기회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스페인, 스코틀랜드에 밀려 본선 직행은 물거품이 됐다. 이제 남은 가능성은 단 하나, 플레이오프다. 조별 예선에서 2위 안에 들지 못한 국가들은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바탕이 되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노려야 한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단 3장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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