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독박 수비, 내년에는 혹사 없는 거야?…첼시와 1월 결별 → 뮌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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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에게 의존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수비진을 구성하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센터백으로 결정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의 출전 시간을 고려하며 시즌을 운용할 계획이었다.
더구나 김민재가 독일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은 단단해질 전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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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괴물' 김민재에게 의존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수비진을 구성하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센터백으로 결정했다. 포백 전술을 사용하는데 있어 전문 센터백은 대체로 2배수를 보유한다. 4명을 맞추기 위해 유망주인 다렉 부흐만을 추가한 정도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의 출전 시간을 고려하며 시즌을 운용할 계획이었다. 모두 리그 정상급 센터백이라 주전으로 기용할 숫자는 조금 부족할지라도 큰 걱정은 없어 보였다. 더구나 김민재가 독일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은 단단해질 전망이었다.
지금은 김민재 홀로 수비하고 있다. 더 리흐트가 지난 여름 부상 이후 제 컨디션 회복에 애를 먹으면서 시즌 초반에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중용을 받았다. 김민재는 별다른 로테이션을 제공받지 못했다. 여기에 A매치를 위해 한국으로 장거리 이동까지 하면서 체력이 많이 고갈됐다.
이제는 김민재가 쉬어야 할 타이밍인데 우파메카노가 먼저 쓰러졌다. 허벅지를 다쳐 최대 3주간 재활에 나선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하차한 우파메카노는 이달 말 다름슈타트전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 신음하는 더 리흐트는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A매치 이후 치를 마인츠전까지 실전 컨디션을 되찾을지 의문이다. 김민재가 베트남전을 끝내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가더라도 계속 선발로 뛰어야 하는 이유다.
부상으로 수비진 운영에 차질을 빚자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즉시 전력감이 합류해야 김민재가 짊어진 부담을 어느정도 내려놓을 수 있다.
다양한 이름이 오르내린다. 최근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할 중앙 수비수로 에릭 다이어(토트넘 홋스퍼), 슈코드란 무스타피(레반테), 트레보 찰로바(첼시) 등을 거론했다. 가까운 시일에 큰돈 들이지 않고 영입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가운데 찰로바는 바이에른 뮌헨이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자원이다. 지나 여름에도 영입을 시도했던 바 이번 겨울 가장 유력한 보강 대상으로 점쳐진다. 찰로바도 정기적인 출장을 위해 첼시를 떠나려고 해 양측의 바람이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찰로바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첼시를 떠날 것"이라며 "바이에른 ㅜ민헨은 여전히 찰로바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투헬 감독의 의사가 반영된 이적설로 보인다.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찰로바를 지도한 바 있다. 찰로바를 1군에 데뷔시켰고 그 시즌 31경기에 출전시키며 신뢰를 보냈었다. 시즌 도중에 영입하는 거라 투헬 감독이 잘아는 찰로바로 기울 가능성이 큰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역시 "찰로바 측과 대화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협상은 없었지만 1월 영입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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