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임원 연봉이 은행 임원 연봉보다 높다?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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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과도한 중·연임을 제한해야한다는 말들이 나온다.
임직원의 횡령과 배임, 사기 등이 잇달아 발생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중임률이 70%에 육박하고, 중앙회 임원의 평균 연봉은 일반은행 임원 수준을 웃도는 5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새마을금고중앙회 상근 임원들의 평균 연봉(4억5000만원)은 일반은행 임원(4억1000만원)에 비해 약 10%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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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상금 임원 평균 영봉 5.3억
새마을금고 과도한 중·연임을 제한해야한다는 말들이 나온다. 새마을금고는 올들어 임직원의 횡령, 배임, 사기 등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국회에서는 새마을금고가 쇄신해야하고 이를 위해 과도한 이사장 중·연임을 제한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6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중임률은 69.9%를 기록했다. 중임률은 이사장을 맡았던 인물이 다시 임명된 비율이다.
중임률은 2017년 31.9%, 2018년 34.4%, 2019년 42.3%, 2020년 47.7%, 2021년 41.1%, 지난해 49.7%로 꾸준히 올랐다.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중임률은 46.2%이다. 이 기간 선임된 이사장 3467명 중 1600명이 2회 이상 이사장직을 수행했다.
2회 연속 이사장을 수행한 연임률은 38.8%(1345명)에 육박했다. 3회 연임률은 13.5%(469명)로 집계됐다.
임직원의 횡령과 배임, 사기 등이 잇달아 발생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중임률이 70%에 육박하고, 중앙회 임원의 평균 연봉은 일반은행 임원 수준을 웃도는 5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혜인 의원은 "중앙회 임원의 중임과 연임 횟수를 제한해야한다"며 "임원 업무 일부나 전부를 상근이사에게 위임해 이들의 권한을 축소하고, 임원 평가를 신설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동일한 상호금융권인 신협처럼 조합원 차원 총회에서 임원의 연봉을 결정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중앙회 상근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2020년 4억1599만원에서 지난해 5억2910만원으로 뛰었다. 이기간 평균 연봉은 꾸준히 올랐다.
용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새마을금고중앙회 상근 임원들의 평균 연봉(4억5000만원)은 일반은행 임원(4억1000만원)에 비해 약 10% 많은 액수다. 같은 기간 중앙회 직원과 임원의 평균 연봉격차는 3.6배에서 4.5배로 벌어지기도 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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